[NBA Central] ‘발목 부상’ 어빙, "팀을 위해 최선 다할 것!"
- 아마 / Jason / 2015-05-10 08:48:3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91cm, 87.5kg)의 상태가 좋지 않다.
『ESPN.com』에 따르면, 어빙이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라고 전했다. 어빙은 현재 발목에 염좌가 있으며, 이는 지난 1라운드에서부터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어빙은 보스턴 셀틱스와의 1라운드 2차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결과론적으로 클리블랜드는 보스턴과의 1라운드에서 큰 손실을 입게 됐다.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BIG3의 한 축인 어빙이 부상을 당했고, 파렴치한 플레이의 희생양이 된 케빈 러브는 남은 플레이오프에서 결장해야 한다. 하물며 러브는 끝내 수술을 받았고, 다가오는 시즌 초반에도 출장할 수 있을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러브의 퇴장은 큰 도화선이 되고 말았다. 켄드릭 퍼킨스가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1차전에서 나서지 못했고, J.R. 스미스는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하면서 당시 1라운드 4차전에서 곧바로 퇴장을 당했고,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스미스는 이번 시리즈 1, 2차전에서 내리 결장했고, 3차전에야 복귀했다.
클리블랜드가 보스턴을 4차전 만에 제압했지만, 정작 클리블랜드가 보스턴을 뚫어내는 출혈이 적지 않았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안방에서 시리즈 첫 경기를 내주면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겼다. 르브론 제임스와 어빙의 활약에 힘입어 2차전을 잡아냈지만, 3차전을 아쉽게 내주면서 코너에 몰릴 위기에 놓였다.
2라운드 3차전이 끝난 직후, 클리블랜드의 데이비드 블랫 감독도 어빙이 발목 상태가 좋지 않지만 출장을 강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랫 감독은 “어빙은 다친 채로 뛰고 있는 것”이라며 부진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어빙은 이날 38분여를 소화하며 이번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저인 11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이어서 입을 연 블랫 감독은 “어빙은 많은 용기를 보이고 있다”고 운을 떼며 “우리들에게 많은 것들을 가져다주고 있다”면서 어빙이 이날은 부진했지만, 이번 플레이오프는 물론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제 몫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끝으로 블랫 감독은 “어빙이 자랑스럽다”면서 말하기도 했다.
어빙은 이번 시리즈에서 3경기 평균 20.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7스틸(.400 .417 .913)을 기록하고 있다. 3차전에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3점슛 성공률이 40%를 넘어서고 있을 정도로 슛감은 여전하다. 현재까지 치른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7경기에서 경기당 22.1점 3.7리바운드 3.7어시스트 1.3스틸로 맹활약하고 있다.
어빙은 자신의 몸 상태를 두고 “뛸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스스로에게 변명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을뿐더러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야만 한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어빙은 3차전의 부진을 두고 블랫 감독이 자신을 두둔하려는 것 또한 잊지 않고 있었다. 그러면서 어빙은 “마음가짐을 새로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며 “동료들을 위해 뛸 것”이라 밝혔다.
이처럼 어빙은 경기를 뛰어 팀에 승리에 보탬이 싶은 열의가 대단하다. 데뷔 이후 첫 봄 소풍에 나서는데다 제임스와 러브 그리고 여러 출중한 선수들과 함께 하는 만큼 우승에 대한 욕심도 남다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러브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나서지 못한 만큼 어빙의 의지는 더욱 남달라 보인다.
어빙은 지난 여름 자신의 조국인 미국을 월드컵 2연패로 이끌었다. 또한 결승전에서 무자비한 3점슛을 터트리며 대회 MVP에 선정됐다. 그리고 이번 시즌 50점 이상을 두 차례 퍼붓는 등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비록 컨디션은 좋지 않지만 어빙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발력을 갖추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어빙이 살아날 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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