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Daily NBA] 골든스테이트, PO 5연승 질주 ... 멤피스 대파
- 아마 / Jason / 2015-05-04 08:17:4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1차전을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맞아 안방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5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한편 멤피스는 마이크 컨리의 부재가 아쉬웠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승) 101 - 86 멤피스 그리즐리스(1패)
골든스테이트가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펠리컨을 때려잡고도 분이 덜 풀린 것일까, 1쿼터에만 32점을 폭발시키면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9점의 리드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만 22-14의 리드를 잡으면서 점수를 더욱 벌렸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 단 18점을 올리고도 15점차 대승을 만들어냈다. 멤피스는 후반에 단 34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 22점 7어시스트 4스틸 3점슛 4개
클레이 탐슨 18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드레이먼드 그린 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골든스테이트의 홈코트는 이제 다른 팀들의 무덤이 됐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5연승을 달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당연히 플레이오프들어 안방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상대에게 헌납하지 않았다. 하물며 정규시즌때부터 지금까지 홈에서만 무려 21연승을 질주중이다. 정규시즌에서도 홈에서 딱 2패만 당한 골든스테이트.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까지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쥐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가장 무서운 점이 바로 이것이다.
보통 창은 원거리 공격이 불가하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에서 제조된 창은 멀리서 던져도 속속들이 상대의 심장부를 강타하고 있다. 라운드를 달리해도 창과 날카로움이 전혀 무뎌지지 않았다. ‘Splash Backcourt'가 어김없이 맹위를 떨쳤다.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의 컨리가 빠진 틈을 타 멤피스의 림을 두드렸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스는 이날 가볍게 37분여씩 뛰면서 3점슛 6개를 포함한 40점을 합작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다 커리와 탐슨을 포함한 골든스테이트의 주전선수들은 이날 도합 11개의 3점슛을 엮어냈다. 골든스테이트가 이날 터트린 13개의 3점슛 중 대부분에 속하는 것으로 성공률도 50%에 육박(.478)한다.
이날 경기는 리바운드, 페인트존 득점, 실책 모두 대등한 경기였다. 리바운드에서 2개 차이가 난 것이 전부였으며, 페인트존 득점(44점)과 실책(15개)의 개수까지 똑같았다. 하지만 속공에서는 달랐다. 골든스테이트가 21점을 넣으면서 템포를 살짝 끌어올린 반면 멤피스는 13점에 그쳤다. 골든스테이트에는 다른 누구도 아닌 커리가 있는 팀이다. 그럴수록 멤피스로서는 컨리의 부재가 이래저래 뼈아픈 상황이다.
스티브 커 감독은 역대 5번째로 플레이오프 첫 5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감독이 됐다. 커에 앞서서 이를 기록한 감독은 팻 라일리(9연승), 자니 쿤들라(7연승), 마이크 댄토니, 빌 셔먼(이상 5연승)이다. 현 마이애미 사장인 라일리는 LA 레이커스의 감독일 당시 플레이오프 첫 9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커 감독도 이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일만 남은 것으로 판단된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잭 랜돌프 2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마크 가솔 2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토니 앨런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멤피스가 끝내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멤피스는 이날 경기 내내 끌려 다니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1쿼터에만 32점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전반을 9점차로 뒤진 채 마친 것도 모자라 3쿼터에서 22-14로 뒤지면서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멤피스는 여전히 컨리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것이 컸다. 닉 칼라테스와 베노 유드리히가 부지런히 뛰었지만, 이들은 단 7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수비에서도 커리를 제대로 저지하지 못하면서 팀의 패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마크 가솔-잭 랜돌프-토니 앨런’으로 이어지는 주전 프런트코트는 제 몫을 다했다. 사실상 3명이서 농구한 셈이다. 가솔과 랜돌프는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가솔은 골든스테이트의 주전 센터인 앤드류 보거트를 코트 밖으로 몰아냈다(6반칙 아웃). 상대로부터 얻어낸 자유투 12개 중 11개를 집어넣는 등 정확한 슛터치까지 자랑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가솔과 랜돌프 그리고 앨런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30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벤치싸움에서도 밀렸다. 멤피스는 벤치에서 21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보다 9점이 뒤진 수치. 단순 수치에서는 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컨리의 부재로 백코트 쪽의 공격력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제프 그린과 유드리히가 16점을 합작한 것이 작은 위안이었다. 베테랑 빈스 카터는 이날 슈팅 난조에 시달리며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카터는 이날 7개의 슛을 시도했고, 이중 단 1개만 성공시켜 아쉬움을 남겼다. 컨리가 없는 상황에서 카터의 분전이 필요하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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