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부상병동' 레이커스, 벤더 블루와 잔여시즌 계약

NBA / Jason / 2015-04-15 07:58:5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정규시즌 막판에도 또 한 명의 선수를 불러 올렸다.

『RealGM.com』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벤더 블루(가드, 193cm, 90.7kg)와 잔여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얼마 전 10일 계약을 통해 영입한 가드인 드와이트 바익스가 손바닥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다. 바익스는 결국 시즌아웃됐고, 레이커스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위해 블루와 계약을 맺었다.

블루는 누구?

블루는 이번 시즌 D-리그의 LA D-펜더스에서 뛰었다. 49경기에 나선 벤더는 경기당 23.3점 5.4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필드골 성공률이 47.3%로 높았으며, 3점슛 성공률도 41.6%를 올렸을 정도로 높은 슛 적중률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시즌 D-리그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면서 자신의 주가를 드높였다.

블루는 이번 시즌 D-리그에서 유일하게 2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블루의 다재다능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 필드골 성공률이 양호한 가운데 준수한 득점력을 갖추고 있으며,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도 관여할 수 있는 알짜배기 선수다.

지난 시즌에 NBA에서 뛴 이력도 있다. 블루는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에서 3경기를 소화했다. 3경기 도합 5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지만, NBA 무대를 잠시나마 밟기도 했다.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서는 생애최다인 7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NBA 데뷔 후 첫 3점슛도 터트렸다.

부상병동, 레이커스

레이커스는 바익스마저 시즌아웃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미 시즌 개막 전부터 스티브 내쉬(등)를 시작으로 줄리어스 랜들(다리), 로니 프라이스(팔꿈치), 코비 브라이언트(어깨), 닉 영(무릎)이 시즌아웃됐고, 자비에르 헨리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워야했다. 팀에서 소위 해줘야할 선수들이 죄다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하물며 최근에는 웨슬리 존슨(발목)과 웨인 엘링턴(어깨) 그리고 제러미 린(무릎)까지 다치면서 로스터의 절반 이상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 와중에 얼마 전 10일 계약을 맺은 바익스마저 다치면서 뛸 수 있는 선수보다 부상자가 더 많은 팀이 됐다. 최소 8명은 갖춰야하기에 결국 블루를 영입해 겨우 8명이 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선수들의 중부상과 함께 했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비롯하여 휴스턴 로케츠와 마이애미 히트까지 선수들의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치렀지만, 온전치 않은 전력인 레이커스는 주축 선수의 부상이 몇 배 큰 타격으로 돌아왔다.

레이커스는 현재 21승 60패를 기록하고 있다. 가까스로 20승 고지는 넘어섰다. 하지만 최근 연패를 포함 지난 8경기에서 1승 7패로 여전히 부진하고 있고, 최근에는 드마커스 커즌스와 루디 게이가 빠진 새크라멘토 킹스에 102-92로 무릎을 꿇었다. 레이커스는 안방에서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ason Jason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