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 정규리그 시상식] ‘상 휩쓴’ 울산 모비스...다른 정규리그 수상자는?
- NBA / duk hyun / 2015-04-14 17:30:31
[바스켓코리아 = 삼성/조덕현 기자] 모비스가 시상식의 상을 모두 휩쓸었다.
KBL은 4월 4일(토)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치고 14일(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과연 어떤 선수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을까?
▶ 식스맨상 - LG 유병훈 (99표 중 68표)
수상자는 창원 LG의 유병훈이었다. 유병훈은 이번 시즌 54G에 출장해 평균 5.7점 2.8어시스트 1.7리바운드를 기록하였다. 그는 수상 소감으로 “기복이 많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감사히 받겠다”고 답했다.
▶ 수비 5걸상 - 양동근(모비스), 신명호(KCC), 양희종(KGC), 김주성(동부), 리카르도 라틀리프(모비스), 최우수수비상(양동근)
최우수수비상을 받은 양동근은 “수비는 혼자 잘하는 것 보다 옆에서 도와주기에 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팀원들을 대표해 받았다고 생각하겠다”고 했다.
▶ 기량 발전상 - 이재도(케이티) (99표 중 53표)
그 다음에는 기량 발전상 수상이 있었다. 수상자는 케이티의 이재도였다. 이재도는 13~14시즌 31G 평균 10분 45초를 출장해 2.1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14~15시즌에는 54G을 모두 출장해 평균 23분 57초를 뛰며 8.6점 2.9어시스트 2.8리바운드를 올려주었다. 출장시간이 늘자 득점과 어시스트, 리바운드에서 기량이 발전되어 이 부문의 수상자가 됐다. 이재도는 “이번 시즌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발전상을 받은 만큼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 심판상 - 장준혁,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 오용준(케이티)
▶ 인기상 - 김준일(삼성) (7564표)
인기상은 서울 삼성의 김준일이 수상했다. 김준일은 7,546표의 득표를 받아 2위 김종규(LG, 6,050표)를 제치고 팬들이 선정한 인기상을 받게 되었다.
▶ 감독상 - 유재학 감독(모비스) (99표 중 85표)
또한 감독상은 이번 시즌 모비스를 통합 챔피언으로 이끈 유재학 감독이 수상했다. 유 감독은 2008~2009시즌 이후 감독상에 인연이 없었으며 6년 만에 최고의 감독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유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챔프전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문경은(SK), 김진(LG) 감독에게 감독상을 넘겼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프전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려 통합 우승을 이루었기에 감독상은 유재학 감독의 차지가 되었다. 그리고 유재학 감독은 4번째 감독상을 받으며 통산 감독상을 가장 많이 받은 전창진 감독(5번)의 뒤를 바짝 게 되었다.
유재학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올 시즌을 포함해 3년간 너무 멋지고 행복했다. 함께해온 코칭스텝, 선수, 프런트들 고생했고,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연구하는 감독이 되겠다”고 밝혔다.
▶ 신인상 - 이승현(오리온스) (99표 중 74표)
이어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상은 이승현이 차지했다. 이승현은 지난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고양 오리온스에 뽑히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학 때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KBL에서도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됐다. 이승현은 개막 후 2경기 동안 한 자리 수 득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3번째 경기에서 13점을 기록했고, 4번째 경기에서는 18점을 넣는 등 자신의 공격력을 마음껏 뽐냈다.
그렇게 이승현은 이번 시즌 54G에 모두 출장해 평균 33분을 뛰며 10.9점 5.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 슛 성공률 42.9%를 기록했다. 팀원들과 많은 호흡을 맞춰보지 않았지만, 이승현은 원래부터 오리온스에서 연습을 해온 것처럼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오리온스의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져가며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 특히 3점 슛 성공률 부문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하는 등 외곽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또한 오리온스가 4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서 LG와 5차전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것은 이승현의 도움이 컸다.
이승현은 신인 가운데 득점은 2위, 리바운드 1위, 어시스트 2위(1위 이호현-2.2개), 3점 슛 성공률 1위, 스틸 1위(0.98개)를 차지하며 신인상을 받기에 충분한 성적을 올렸다.
반면 상을 수상하지 못한 김준일은 신인 가운데 득점 1위(13.8점), 리바운드 2위, 야투 1위(51.7%)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25표를 받으며 아쉽게 이승현을 넘어서지 못했다.
수상 후 이승현은 “이렇게 평생 한 번 받을 만한 신인상 받아서 영광스럽다. 저를 이 자리까지 키워주신 부모님 형한테 고맙고, 오리온스 관계자들과 팀 형들에게 감사하다. KBL 두목을 목표로 했는데 한걸음 나아갔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 외국 선수상 - 리카르도 라틀리프(모비스) (99표 중 72표)
2010~11시즌의 허버트 힐(전자랜드)이 받은 후 4년 만에 부활한 외국인 선수상은 모비스를 우승으로 이끈 라틀리프의 차지가 되었다. 라틀리프는 정규리그 54G에 출장해 평균 20.1점(전체 2위), 10리바운드(전체 1위) 1.6블록(전체 2위)을 기록했다.
또한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에서도 9G 평균 16.6점 11.7리바운드 2.3어시스트 1.9블록을 올리며 팀의 골밑을 든든히 지켜주었다. 유재학 감독은 우승 후 라틀리프의 성실성을 칭찬했다.
그동안 라틀리프는 모비스에 3년간 있으면서 3번의 우승반지를 꼈지만, 로드 벤슨과 출장 시간을 나누어 뛰며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팀의 메인 용병으로서 책임감을 가지며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수상 후 라틀리프는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 감독님과 코치님, 가족들께 감사하다. 모든 일들이 팀원들이 없었으면 이루어 질 수 없었을 것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 베스트 5 - 양동근(모비스, 97표), 김선형(SK, 62표), 김주성(동부, 88표), 문태영(모비스, 37표), 라틀리프(모비스, 81표)...유효 투표수(99표)
베스트 5로는 양동근, 김선형, 문태영, 김주성, 라틀리프가 선정되었다. 수상을 한 양동근은 “가족이 가장 생각이 난다”고 말했고, 라틀리프는 “3번째 상을 받을지 예상하지 못했다”며 “기분이 매우 좋다”고 답했다. 또한 문태영은 “사랑하는 농구를 하는 것만으로 행운아이다. 또한 이 선수들과 함께 상을 받은 것이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이야기 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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