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대학리그] ‘3연패’에 빠진 상명대, “침착함이 필요해”
- KBL / 윤 / 2015-04-13 19:05:19
[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상명대가 3연패에 빠졌다.상명대는 13일 오후 상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경희대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58-69로 패했다. 상명대는 주장 정성우가 17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등 활약을 펼쳤지만 승부처에서 침착함이 부족했다.
2쿼터 중반까지는 대등하게 경기가 펼쳐졌다. 상명대는 정성우를 중심으로 빠른 득점을 만들어냈다. 경희대의 파울을 이끌어내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성우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상명대의 공격을 주도했고 리딩 가드로서 동료들의 득점 기회도 만들어냈다.
하지만 경희대의 수비가 정성우에게 집중되자 상명대의 공격은 어려워졌다. 정성우는 공격을 해결하기 위해 무리하기 시작했다. 연속된 정성우의 성급한 공격에 상명대는 흐름을 잃었다. 이번 시즌 상명대를 괴롭히던 턴오버가 또 다시 터져 나왔다. 상명대는 전반전에만 12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리딩 가드인 정성우마저 흔들리자 상명대의 턴오버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날 상명대는 14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3쿼터 들어 한희원과 최창진이 개인 파울 4개에 몰리며 정성우가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또한 3쿼터에는 턴오버도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다. 하지만 4쿼터에도 이 흐름은 이어지지 않았다. 경희대의 3-2 지역방어를 깨지 못 했다. 반면 경희대는 최승욱와 한희원의 외곽포 그리고 이건희와 최창진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상명대는 수비 리바운드를 놓치며 경희대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상명대는 승부처에 침착하지 못 했다. 상명대는 턴오버도 많았지만 자유투 성공률도 아쉬웠다. 경희대의 파울을 잘 이끌어낸 이후에 얻은 자유투를 득점을 연결하지 못 했다. 이날 상명대는 22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단 14개 밖에 성공하지 못 했다. 자유투만 모두 성공했어도 경기의 흐름이 경희대에게 넘어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한 상명대의 궂은일을 도맡던 박봉진의 부상도 안타까웠다. 최창진과 부딪힌 이후 발목을 다쳐 벤치로 물러난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 했다. 류지석과 정성우가 끝까지 분전했지만 순간순간 터져나오는 턴오버와 리바운드 열세는 아쉬웠다.
정성우는 이번 시즌 상명대의 주장이 됐고 주전가드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이현석의 빈자리를 정성우가 대신하게 된 것이다. 공격적인 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정성우는 매 경기 평균 20득점에 가까운 득점을 올려주며 상명대 공격의 핵이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경기를 리딩하는 안정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 하고 있다.
위기에 몰리면 성급한 모습이 자주 보인다. 주전가드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리게 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 시즌 상명대의 턴오버는 엄청나다. 지난 단국대전에서도 무려 21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천안더비’로 불리는 라이벌전에서 패하게 됐다. 상명대의 현재까지 성적은 1승4패다. 지난 시즌까지 보여줬던 다크호스의 모습은 현재까지 찾아볼 수 없는 상명대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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