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 WNBA 신인 드래프트, 1순위의 영광은?

아마 / 윤 / 2015-04-11 11:53:23
코네티컷 칼리나 모스퀘다-루이스[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가 바로 다음 주에 펼쳐진다.

2015 WNBA 신인 드래프트가 오는 17일(한국시간) 코네티컷의 모히건 선 아레나에서 열린다. 드래프트가 다가오며 벌써부터 1순위의 영광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여자프로농구와 달리 WNBA는 대형 신인의 영입으로 팀 성적이 확 바뀌기도 한다. 지난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3순위 선수들은 각 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1순위 브리트니 그라이너(203cm)는 지난 시즌 피닉스 머큐리의 우승을 이끌었고, 2순위 엘레나 델레 던(196cm)도 시카고 스카이를 사상 첫 파이널 무대로 견인했다. 3순위 스카일러 디긴스(175cm) 역시 털사 쇼크의 주전 가드로 팀의 중심이 됐다. 지난 시즌 전체 1순위였던 치니 오구미케(193cm)는 데뷔 첫 해부터 코네티컷 선의 간판센터로 활약했다.

이번 드래프트가 더 관심을 끄는 이유는 얼리 드래프트 참가자가 두 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미네소타대의 2학년 센터 아만다 자후이 B(22, 198cm)와 노트르담대의 주얼 로이드(22, 183cm)가 그 주인공이다. WNBA 드래프트 사상 얼리 드래프트 참가자가 2명이나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의 참가로 드래프트 예상 판도는 뒤집어 졌다.

그래도 예상 1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다. 미국 스포츠전문사이트 블리처리포트는 전체 1순위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 디비전1 우승에 빛나는 코네티컷대의 칼리나 모스퀘다-루이스(180cm)를 지목했다. 1순위 지명권은 시애틀 스톰이 쥐고 있다. 시애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2승22패의 성적으로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 했다.

시애틀 공격력의 핵이었던 티나 톰슨이 은퇴한 이후 수 버드(175cm)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톰슨의 공격력을 메우지는 못 했다. 그래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시애틀이 모스퀘다-루이스가 가진 공격력을 탐내고 있는 것이다. 모스퀘다-루이스는 이번 시즌 NCAA 무대에서 평균 14.9득점, 4.16리바운드, 48.8%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또 NCAA 파이널 경기에서 노트르담을 상대로 팀 내 최다인 15득점, 5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해 코네티컷을 3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다. 큰 변수가 없다면 시애틀의 1순위 지명권은 모스퀘다-루이스에게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털사는 포워드를 선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캘리포니아대의 파워포워드 리산다 그레이(190cm)에게 털사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레이는 이번 시즌 평균 17.4득점, 7.1리바운드를 기록해 순도 높은 골밑 공격력을 선보였다.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로이드는 3순위로 시애틀에 영입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포인트가드인 로이드는 비록 졸업예정자는 아니지만 평균 19.8득점, 5.3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4학년생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1순위와 3순위 지명권을 모두 가진 시애틀은 로이드를 향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또 아만다 역시 4순위로 코네티컷의 지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8cm의 신장은 코네티컷의 골밑을 든든히 지킬 수 있고, 평균 18.8득점, 12.9리바운드, 4.1블록의 무시무시한 기록도 코네티컷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한편, 상위 3순위 내에 들것으로 예상됐던 듀크대의 파워포워드 엘리자베스 윌리엄스(190cm)는 예상 순위 5순위까지 밀려났다.

사진 = NCAA 공식 페이스북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