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노비츠키, 28,000점 고지 점령 ... 역대 7번째

NBA / Jason / 2015-04-03 08:48:3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독일 병정’ 덕 노비츠키(포워드, 213cm, 111.1kg)가 정규시즌 개인통산 28,000점을 올렸다.

노비츠키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렸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에서 18점을 보탰고, 이를 통해 정규시즌 누적득점에서 28,000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는 역대 7번째로 노비츠키가 보다 한 차원 높은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 정규시즌 누적득점 순위

  1. 38,387점 카림 압둘-자바

  2. 36,928점 칼 말론

  3. 32,482점 코비 브라이언트

  4. 32,292점 마이클 조던

  5. 31,419점 윌트 체임벌린

  6. 28,596점 샤킬 오닐

  7. 28,004점 덕 노비츠키


노비츠키는 이날 3쿼터 7분여 정면에서 3점슛을 터트리며 28,000점을 통과했다. 데빈 해리스의 패스를 받은 그는 깨끗한 3점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미 정규시즌 누적득점에서 7위에 올라있던 그였지만, 28,000점을 지나치면서 이제 30,000점에 한 걸음 다가섰다.

노비츠키는 시즌 초반에 27,000점을 올리면서 30,000점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하킴 올라주원과 엘빈 헤이즈를 넘어선 그는 지난 1월에는 모지스 말론을 제치고 정규시즌 누적득점에서 7위 자리를 꿰찼다.

최근에 28,000점까지 올린 노비츠키는 역대 NBA 역사상 단 7명밖에 없는 28,000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하물며 은퇴하기 전에는 30,000점을 넘길 수 잇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30,000점을 달성하고 있는 선수들은 단 5명밖에 없다.

다만 페이스가 전과 같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이긴 하다. 노비츠키는 지난 시즌까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2012-2013 시즌과 데뷔 첫 두 시즌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20점은 올리지 못하고 있다.

# 노비츠키의 평균 20점 미만 시즌

1998-1999, 1999-2000, 2012-2013, 2014-2015

* 이번 시즌까지 도합 17시즌을 치러 13시즌에서 평균 20점 이상 기록

* 지난 2000-2001 시즌부터 지난 2011-2012 시즌까지 12시즌 연속 평균 20점 이상 기록

최근 들어 평균 득점이 평상시에 비해 저조(?)하면서 노비츠키도 어느 정도의 노쇠화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나이로 36살을 훌쩍 넘은 1978년생임을 감안할 때, 오히려 이전까지 나이를 타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다.

면죄부도 있을 법하다. 댈러스에는 먼테 엘리스, 챈들러 파슨스와 같은 공격재원이 즐비하다. 하물며 레존 론도와는 시즌 중반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런 부분들은 향후 노비츠키가 은퇴 이전에 30,000점에 다가서는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말에는 역대 37번째로 10,000리바운드까지 잡아냈다. 현역선수들 중 10,000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은 단 5명뿐이다(팀 던컨, 케빈 가넷, 드와이트 하워드, 션 메리언, 노비츠키). 또한 25,000점 10,000리바운드 1,000블락 1,000 3점슛을 기록한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제는 웬만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선수가 아닌, 실제 전설이나 다름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노비츠키의 정규시즌은 아직 남아 있다. 덧붙여 다가오는 2016-2017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만큼 그의 플레이를 좀 더 볼 수 있는 것은 농구팬들에게 크나 큰 축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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