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Daily NBA] 워싱턴, 21점차 뒤집고 16점차 대승

NBA / Jason / 2015-03-15 11:28:0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연승을 이어갔다. 워싱턴은 안방에서 벌어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크게 승리했다. 워싱턴은 이날 승리로 오랜 만에 3연승을 내달리면서 지난 2월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하고 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이날 21점이나 앞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워싱턴 위저즈(38승 28패) 113 - 97 새크라멘토 킹스(22승 43패)



새크라멘토는 2쿼터에만 39점을 퍼부으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잠식했다. 버라이즌 센터가 침묵에 빠지는 것은 당연했다. 새크라멘토는 전반을 64-46으로 크게 앞서면서 이날 경기를 잡아갈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반전은 따로 있었다. 워싱턴은 3쿼터에만 38점을 올리면서 곧바로 따라붙었다. 반면 새크라멘토에게는 21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1점차까지 좁힌 워싱턴은 4쿼터를 29-12로 압도하면서 이날 경기를 매조졌다. 워싱턴에게는 화끈한 역전승이, 새크라멘토에게는 다소 치욕적인 역전패였다.



워싱턴 위저즈



존 월 31점 12어시스트 3점슛 4개



폴 피어스 17점 3리바운드 3점슛 3개



브래들리 빌 1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워싱턴이 조금씩 회복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챙긴 워싱턴은 최근 5경기에서도 4승을 거두는 등 5연패와 6연패를 뒤로 하고 다시금 오름세에 접어드려 하고 있다. 이날은 존 월의 활약이 컸다. 월은 이날 신들린 슛감을 내세워 이번 시즌 세 번째 30점+경기를 펼쳤다. 또한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이날 화끈한 손맛을 과시했다. 특히나 3점슛 시도가 5개에 불과했는데도 불구하고 4개를 집어넣었으며, 자유투도 10개중 9개를 성공시키면서 이날 다득점을 거둬들일 수 있었다.



월은 특히나 3쿼터에만 15점을 넣으면서 팀의 역전을 주도했다. 피어스도 3쿼터에만 12점을 보탰다. 워싱턴은 한 때 19-2로 크게 앞서나가면서 3쿼터 막판에 역전을 일궈냈다. 워싱턴은 이날 3쿼터에만 38점을 올렸으며 전반의 부진을 만회했다. 4쿼터에도 29-12로 크게 앞선 워싱턴이 21점차를 극복하고 16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워싱턴으로서는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짜릿한 경기였다.



워싱턴은 지난 경기에 이어 네네와 크리스 험프리스가 여전히 결장했다. 네네는 개인적인 이유로 빠진 것으로 알려져 잇으며, 험프리스는 햄스트링이 좋지 않다. 마친 고탓과 함께 팀의 골밑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연승을 거둔 것이 더욱 고무적이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는 마크 가솔, 잭 랜돌프, 마이크 컨리, 토니 앨런이 휴식을 이유로 결장하면서 20점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워싱턴은 지난 1월 10일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3연승을 내달리는 기쁨을 누렸다. 이후 2연승을 네 번이나 곁들이긴 했지만 1월말부터 2월말까지 치른 13경기에서 2승 11패에 그치면서 워싱턴은 끊임없이 추락했다. 졸지에 동부컨퍼런스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고, 이제는 컨퍼런스 5위까지 떨어졌다. 4위 이내에 올라야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에서 홈코트 어드밴티지가 있는 만큼 워싱턴으로서는 최대한 4위 안에 진입해야만 한다.



새크라멘토 킹스



드마커스 커즌스 3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6반칙



레이 맥컬럼 1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데릭 윌리엄스 15점 3점슛 3개



새크라멘토는 이날 루디 게이가 휴식을 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마커스 커즌스는 지난 경기에 이어 어김없는 원맨쇼를 펼쳤다. 커즌스는 팀에서 가장 많은 30점을 올리면서 새크라멘토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커즌스는 이날도 6반칙을 범하면서 파울아웃됐다. 커즌스가 뛴 시간은 약 29분에 불과했다. 30분도 안 뛰고 30점을 올린 것만 봐도 커즌스가 워싱턴의 골밑을 얼마나 잘 요리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하지만 결정적일 때 코트를 지키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쉬운 처사다.



커즌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당 4.1반칙을 기록했다. 데뷔 때부터 고질병이었던 반칙관리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평균 반칙이 4개 미만이었지만, 이번 시즌 들어 다시 늘어나면서 데뷔 때와 같은 평균 반칙을 기록하고 있다. 커즌스는 이날 6반칙을 더하면서 이번 시즌에만 벌써 210개의 반칙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3위였지만,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200개 이상의 반칙을 범하고 있는 선수는 단 4명에 불과하다.



# 이번 시즌 반칙왕 명단



1. 223개 안드레 드러먼드



2. 210개 드마커스 커즌스



3. 208개 드레이먼드 그린



4. 202개 마리오 챌머스 (넌, 왜?)



새크라멘토의 이날 패배가 아쉬운 점은 역전패를 당했다는 점이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한 때 무려 21점이나 리드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를 뒤집힌 것은 물론이고 17점이나 뒤지면서 전세가 순식간에 역전되고 말았다. 3쿼터 초중반에 워싱턴이 19점을 퍼붓는 동안 워싱턴은 단 2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결국 역전을 내주고 말았고, 커즌스가 파울아웃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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