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딜런테 웨스트, D-리그로 복귀!

NBA / Jason / 2015-03-13 14:21:5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낯익은 이름이 미국무대로 돌아온다. 바로 딜런테 웨스트(가드, 191cm, 88kg).

텍사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웨스트가 D-리그의 텍사스 레전즈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웨스트는 이번 시즌 중국에 진출했다. 하지만 4경기 만에 방출되면서 베네주엘라에서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웨스트는 지난 2011-2012 시즌까지 NBA에서 뛰었다. 지난 2004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이후 보스턴 셀틱스, 시애틀 슈퍼소닉스(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었다. 하지만 웨스트에게는 극심한 조울증이 문제였다. 결국 지난 2012-2013 시즌을 앞두고 댈러스 매버릭스로부터 방출됐다.



웨스트는 지난 2010년 여름에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부터 방출을 당한 바 있다. 당시 클리블랜드는 웨스트를 세바스찬 텔페어와 미네소타로 보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웨스트를 영입한 이후 닷새 만에 내보냈다. 이후 보스턴과 댈러스에서 한 시즌을 뛰었지만, 팀의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단계에 이르러 방출된 것이라 팬들의 충격은 컸다.



결국 웨스트는 지난 2012-2013 시즌을 D-리그에서 소화했다. 댈러스의 산하팀인 텍사스에서 경기당 28.4분을 소화하며 10.2점 3.7리바운드 4.3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했다. NBA에서 보낸 지난 8시즌 동안에는 평균 9.7점 2.9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올렸다. 웨스트는 이제 갓 30대 초반인 만큼 D-리그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D-리그로 오게 되면서 웨스트는 다시금 NBA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 감정의 폭이 세차게 오가는데다 NBA에서의 생활을 다시 적응할 수 있을 지는 아직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기량에 대한 검증을 먼저 받아야겠지만, 그가 갖고 있는 마음의 병을 극복하는 것이 우선시 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에 있는 잭 그레인키는 기나긴 공황장애의 터널 속을 빠져나와 네셔널리그 최고의 우완투수로 우뚝 서 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도 사이영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빼어났던 그는 긴 시간을 이겨내고 현역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해 있다. 비유가 다소 어긋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웨스트도 다시 NBA 무대를 밟아 코트를 누빌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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