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Daily NBA] '19점 22리바운드' 고베어, 어엿한 유타 상승세의 중심에 서다!
- NBA / Jason / 2015-03-13 13:10:2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유타 재즈가 시즌 최다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유타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에서 완벽에 가까운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휴스턴은 후반기 두 번째 연패에 빠졌다.
유타 재즈(28승 36패) 109 - 91 휴스턴 로케츠(43승 22패)
유타가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유타는 이날 휴스턴에 단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으면서 휴스턴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쿼터부터 앞서 나간 유타는 전반을 53-43으로 마치면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이후 후반에도 꾸준히 앞서나가는 등 매쿼터마다 리드하면서 18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유타 재즈
루디 고베어 19점 22리바운드
고든 헤이워드 29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3개
로드니 후드 20점 3점슛 3개
유타의 후반기가 뜨겁다. 유타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최다인 4연승을 수확했다. 이날 승리를 포함 최근 8경기 성적은 7승 1패. 샘플을 후반기 전체로 확장해 보면 9승 2패로 후반기 들어서는 서부컨퍼런스에서 단연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물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같은 서부의 대표 강호들도 꺾는 저력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을 달릴 당시만 하더라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브루클린 네츠, 뉴욕 닉스와 같은 약체들을 연파했지만, 이날은 제임스 하든이 이끄는 휴스턴까지 제압하면서 연승을 질주했다. 보다 고무적인 것은 후반기 들어서 평균 실점이 80점대에 달할 정도로 훨씬 좋아진 수비를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이날은 90점이 넘는 점수를 실점했지만 지난 7경기에서 모두 상대를 80점대(75점 실점 포함)로 묶으면서 한 층 돋보인 수비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유타의 최근 기세가 의미 있는 점은 어린 선수들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당장의 승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음 시즌 들어 주전으로 떠오를 만한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미래를 기대케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중 대표적인 주자가 바로 루디 고베어다. 고베어는 이날 전반에만 14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단일 반(전반 혹은 후반)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한 날이 됐다.
고베어가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외곽에서는 전경기에서 등 통증으로 결장한 고든 헤이워드가 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헤이워드는 밖과 안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팀에서 양팀에서 가장 많은 29점을 포함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곁들였다. 3점슛도 3개나 넣으면서 팀의 외곽공격을 주도했다. 헤이워드가 공격에서 중심을 잘 잡은 덕에 안쪽의 공격과 바깥쪽의 공격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유타는 이날 주전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로드니 후드의 존재도 반갑다. 후드는 지난 2014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3순위로 유타의 호명을 받았다. 전 경기에서 팀의 외곽공격을 책임지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에 유타의 퀸 스나이더 감독은 이날 후드를 주전 가드로 내세웠다. 후드는 스나이더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후드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뉴욕과의 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 생애최다인 17점을 퍼부었다. 그러나 이날은 20점을 올리면서 이전 경기에서 세운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휴스턴 로케츠
코리 브루어 25점 5리바운드
제임스 하든 15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테런스 존스 11점 10리바운드
휴스턴은 이날 하든이 부진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든은 이날 13개의 슛을 시도했는데 이중 성공한 것은 단 3개에 불과했다. 5개나 던진 3점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그나마 13개의 자유투를 얻어내며 15점을 만들었지만, 하든이 막히면서 휴스턴의 공격은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이날 휴스턴은 하든을 제외한 7명의 선수들이 모두 사이좋게 1개씩의 3점슛을 곁들였다. 하지만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완패했다. 휴스턴은 이날 도합 37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반면 유타에게는 무려 57리바운드를 헌납한 것. 휴스턴에서는 테런스 존스만이 홀로 10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보드 장악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D-Mo' 도너터스 모티유너스도 단 3리바운드를 잡아내는데 그쳤으며, 조쉬 스미스도 2리바운드를 보태는데 그쳤다. 코리 브루어의 5리바운드가 소중해 보일 정도였다.
휴스턴은 이날 패배로 연패를 당했다. 서부원정 4연전에 올라 있는 휴스턴은 지난 12일에 있었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 패한데 이어 이날까지 패하면서 백투백 경기를 모두 그르쳤다. 후반기 초반 5연승 이후 6경기에서는 2승 4패로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다. 게다가 다음 상대는 LA 클리퍼스다. 사흘의 휴식을 가진 뒤 LA로 이동한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드와이트 하워드의 복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는 점이다. 하워드는 빠르면 다음주, 늦어도 2주 후에는 코트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워드가 돌아올 때, 휴스턴이 다시금 치고나갈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사진 = Utah Jazz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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