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 추일승 감독 “김시래 3점, 데미지 컸다”
- 대학 / haein7615 / 2015-03-12 21:42:19

[바스켓코리아 = 고양/최해인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허탈한 패배를 당했다.
고양 오리온스가 1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창원 LG에 73-74로 석패했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23점 5리바운드), 이승현(12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 싸움에 밀리며 통한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LG와 겨루는 6강 플레이오프서 먼저 2패(1승)를 당했다.
경기 후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마지막 수비가 아쉽다”며 어렵사리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김)시래한테 3점을 맞은 게 데미지가 컸다. 마지막 공격 역시 주문을 했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리곤 “아무튼 실망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 하겠다”며 애써 아쉬움을 달랬다.
시작은 오리온스가 좋았다. 오리온스는 허일영과 트로이 길렌워터를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1쿼터 한 때 15점까지 뒤지며 경기 초반 흐름을 잡지 못했다.
LG는 2쿼터부터 몸이 풀렸다. LG는 2쿼터에 34-38,점수 차를 좁히며전반을 마쳤다. LG는 2쿼터에 데이본 제퍼슨, 정창영을 비롯해 모든 선수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오리온스도 리오 라이온스와 이승현이 각각 4점씩을 올려줬지만, LG의 기세가 더 거셌다.
그러자 오리온스가 반격에 나섰다. 오리온스는 3쿼터 초반, 길렌워터를 앞세워 다시 앞섰다. 길렌워터는 3쿼터 중반 호쾌한 원핸드 덩크까지 곁들이며 오리온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3쿼터까지 오리온스가 57-52로 5점 앞서 있었다.
4쿼터에 LG는 제퍼슨과 김종규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점수 차를 ‘4’까지 좁혔다. 하지만 LG는 경기 종료 3분 53초 전 제퍼슨이 5반칙을 범해 벤치로 물러나야했다. LG는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LG는 제퍼슨이 벤치로 물러나자, 연속으로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분발했다. 그리고 김시래의 3점까지 더해 70-68로 역전했다. 경기 종료 2분 47초가 남은 시점이었다.
오리온스는 이후 김동욱의 3점과 한호빈의 점퍼로 득점을 올렸으나. 메시에 너무 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김시래에게도 결승 골을 얻어맞으며 통한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렇게 오리온스는 제퍼슨이 벤치로 물러난 이 후에도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에 대해 추일승 감독은 “상대가 메시를 이용한 픽앤롤 플레이를 했다. 우리가 너무 일찍, 성급한 마음을 가졌던 것 같다. 더 수비를 괴롭히면서 공격을 했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추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했고, 다음 게임은 잘 할 거다”라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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