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Daily NBA] 클리블랜드, 33점차 대승 ... 제임스, 클리블랜드 최다 어시스트

NBA / Jason / 2015-03-11 15:19:57
James

<No Headband, No Pro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연승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3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최근 애틀랜타 호크스에 패하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다시 연승을 달려가면서 원정 4연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한편 댈러스는 이날 2쿼터에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일찌감치 주저앉고 말았다.

댈러스 매버릭스(41승 25패) 94 - 127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1승 25패)

1쿼터는 28-25, 댈러스의 리드. 그러나 경기는 2쿼터부터 급변했다. 클리블랜드가 2쿼터에만 무려 41점을 집중시킨 사이 댈러스는 22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결국 격차는 벌어졌다. 3쿼터에도 마찬가지. 클리블랜드는 고삐를 놓치지 않고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3쿼터에도 32-23으로 앞서면서 일찌감치 백기를 받았다.

댈러스 매버릭스

챈들러 파슨스 18점 5리바운드 3점슛 3개

먼테 엘리스 1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15점 3리바운드

댈러스가 손을 쓸 방도가 없었다. 댈러스는 이날 40%가 갓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한데 반해 클리블랜드의 필드골 성공률은 50%를 넘었다. 3점슛 성공률의 차이는 더욱 컸다. 클리블랜드가 15개의 3점슛을 폭발시킨 반면 댈러스는 5개를 넣는데 그쳤다. 덕 노비츠키가 30%의 필드골 성공률에 묶인 사이 챈들러 파슨스와 먼테 엘리스 그리고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분전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의 파상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댈러스는 이날 패배로 최근 7경기에서 2승 5패를 떠안게 됐다. 이런 흐름으로 우승은커녕 서부컨퍼런스에서 시드경쟁에서 살아남을 지도 의문. 레존 론도의 경기력 회복이 관건이다. 론도는 이날 4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론도는 댈러스로 트레이드될 당시 기대보다는 아쉬운 모습이다. 론도의 경기운영과 어시스트가 기존의 선수들과 녹아들지 못하고 있는 점이 크다. 릭 칼라일 감독이 이를 해소하는 것이 관건이다.

댈러스는 데빈 해리스를 내주고 제이슨 키드를 영입했을 때도 이와 같은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댈러스는 지난 2007-2008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해리스와 모리스 에이거, 사가나 잡, 트렌튼 해설, 키스 밴 혼을 내주고 키드와 앤트완 라이트 그리고 말릭 앨런을 영입했다. 댈러스는 2005-2006 시즌에 서부컨퍼런스를 제패했지만, 파이널에서 마이애미에 패했고, 2006-2007 시즌에는 서부에서 탑시드를 거두면서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1라운드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시리즈를 내줬다(1라운드 7전제 변화 이후 첫 8번시드의 업셋).

결국 댈러스는 2007-2008 시즌에도 우승에 실패했다. 시즌 말미에 트레이드로 합류한 키드와 기존 선수들 간의 호흡이 원활치 않았다. 이후 댈러스는 매 플레이오프에서 미끄러지기 일쑤였고, 지난 2010-2011 시즌에서야 겨우 챔피언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론도의 합류가 키드의 트레이드처럼 이어질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 2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슛 4개

케빈 러브 21점 14리바운드

J.R. 스미스 21점 8리바운드 3점슛 5개

클리블랜드는 이날 댈러스에 무려 33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클리블랜드가 이번 시즌에 33점차 이상 승리를 거둔 것은 두 번째. 이번 시즌 전까지 클리블랜드가 33점+ 이상의 승리를 거뒀던 적은 단 한 번에 불과했다. 반면 이번 시즌에만 두 번을 기록했는데, 현 클리블랜드의 전력이 얼마나 좋은 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아마 클리블랜드 역사상 가장 좋은 라인업과 선수층을 자랑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The King' 르브론 제임스가 이날도 경기의 모든 부분을 관장했다. 제임스는 이날 양팀에서 가장 많은 27점을 올림과 동시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곁들이면서 트리플더블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제임스는 이날 3점슛 6개를 시도해 4개를 집어넣는 등 쾌조의 슛감각을 선보이며 클리블랜드의 주득점원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뽐냈다.

또한 2011 파이널에서 댈러스에 패한 이후 댈러스를 상대로 7전 전승을 거두면서 댈러스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보면 당시 제임스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가 결코 댈러스에 질 전력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이후 세 시즌 동안 총 여섯 차례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를 거뒀고, 클리블랜드에서 케빈 러브 & 카이리 어빙과 함께하면서도 승리를 거둔 것만 봐도 그렇다.

제임스는 이날 또 한 명의 전설을 넘었다. 제임스는 이날로 클리블랜드 역대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마크 프라이스. 1986 드래프트 출신인 프라이스는 지난 1986-1987 시즌부터 클리블랜드에서만 9시즌을 내리 뛰었다. 클리블랜드에서만 4,2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제임스는 첫 일곱 시즌과 이번 시즌에 클리블랜드에서 8시즌 째다. 하물며 지난 네 시즌 동안 마이애미로 외출했다 이제야 돌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 어시스트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해냈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빈스 카터와 앨런 아이버슨과 같은 선수들을 제치면서 자신의 정규시즌 누적득점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어서 스카티 피펜을 제치고 역대 포워드 포지션의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12시즌 째를 뛰고 있는 선수가 기록한 것 치고는 실로 엄청난 페이스다. 하물며 이날 프랜차이즈 누적 어시스트 기록까지 갈아치우면서 (이전에도 그랬지만)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아로 새기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제임스를 비롯하여 네 명의 선수들이 20점 이상씩 기록했다. 특히나 2쿼터에만 무려 41점을 퍼부으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이날 최다인 35점차까지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었다. 제임스가 공격을 비롯한 플레이메이킹에 주력하는 동안 러브는 골밑에서 스미스는 외곽에서 높은 공격 성공률을 선보였다. 그 사이 어빙은 안팎을 잘 휘저으면서 댈러스의 수비진을 흐트러트렸다.

경기 후 제임스는 “48분 내내 완벽한 경기였다”고 운을 떼며 “이날과 같이 경기에 접근해야 한다”며 이날 경기가 상당히 잘 풀렸음을 밝혔다. 이어서 제임스는 “볼의 공유가 원만했고, 흐름이 좋았다”면서 이날의 경기를 총평했다. 클리블랜드의 주전선수들은 이날 코트마진에서 모두 +20 이상을 기록했다. +10 이상 기록한 선수도 7명에 달했을 정도. 제임스는 이날 단 2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의 총 실책은 12개. 이는 댈러스보다도 적은 수치다(댈러스 16개). 3점슛도 잘 터졌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무려 15개의 3점슛을 폭발시켰다(15/32 .469)

사진 = NBA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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