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드라기치, 시즌 끝난 뒤 마이애미 잔류?

NBA / Jason / 2015-03-09 00:41:24
Goran Dragic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마이애미 히트의 ‘The Dragon’ 고란 드라기치(가드, 191cm, 86.2kg)가 잔류의사를 나타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드라기치가 마이애미에서의 생활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기치는 시즌이 끝난 뒤 마이애미와의 장기계약을 통해 잔류하고 싶은 눈치다.

이에 대해 드라기치는 “제 바람이다”면서 “지금 당장은 남은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에 집중해야 한다. 온지 약 2주 정도 되는 시간 만에 좋은 느낌이 들었다”며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이후 팀에서의 생활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서 드라기치는 “마이애미에 오는 것이 소원 중 하나였다”고 운을 떼며 “아직 22경기가 남았지만 지금 너무 좋다”면서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 것에 대해 흡족해 했다. 드라기치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다.

드라기치는 다음 시즌 계약과 관련한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드라기치가 옵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750만 달러를 받고 마이애미에서 뛸 수 있다. 하지만 옵트아웃을 하면 이적시장으로 나오게 된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원소속팀이기 때문에 드라기치에게 가장 큰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드라기치도 옵트인하는 것보다는 이적시장으로 나와서 마이애미와 장기계약을 체결하길 원할 터. 드라기치라면 충분히 거액의 계약을 따낼 수 있는 선수다. 문제는 LA 레이커스와 뉴욕 닉스와 같은 대표적인 빅마켓 구단이 드라기치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마이애미보다 1년 적은 4년 계약밖에 제시할 수 없지만, 상황은 알 수 없다.

드라기치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이후 8경기에서 경기당 32.1분을 소화하고 있다. 평균 16.1점 3.5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3-2014 시즌에는 경기당 20.3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공격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만약 드라기치가 잔류한다면 마이애미는 드라기치, 크리스 보쉬, 하산 화이트사이드와 함께 팀의 핵심전력을 꾸릴 수 있게 된다. 하물며 선수옵션을 갖고 있는 드웨인 웨이드와 루얼 뎅의 계약여부에 따라 전력이 상승될 가능성은 더욱 많아진다.

과연 드라기치는 남쪽바다에 새로이 정착할 수 있을까? 이제는 드라기치가 한 곳에 머물 때가 된 것으로 보인다. 드라기치가 마이애미에서 시즌을 잘 마무리한 뒤 다가오는 여름에 어떤 계약을 따낼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ason Jason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