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밀워키, 샌더스 연봉 2022년까지 분할지급
- NBA / Jason / 2015-03-09 00:39:1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밀워키 벅스가 래리 샌더스(센터, 211cm, 104.3kg)의 연봉을 나눠서 지급한다.
『CBS Sports.com』에 따르면, 밀워키가 샌더스의 잔여몸값을 분할 지급하는 조항(스트레치 프로비전)을 활용한다고 전했다. 샌더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와의 계약을 정리하면서 돌연 농구계를 떠났다.
스트레치 프로비전은 잔여연봉을 늘려서 조금씩 나눠주는 것이다. 샌더스의 계약은 3년이 남았는데 두 배를 한 다음 1년을 더해 총 7년에 걸쳐 샌더스의 잔여연봉을 지급하는 것이다. 결국 샌더스는 2022년까지 매년 190만 달러의 금액을 지급 받게 된다.
샌더스는 밀워키를 나올 당시 자신이 농구계로 돌아오지 않을 뜻을 밝혔다. 샌더스는 지난 시즌부터 농구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다. 이는 샌더스의 정신질환에 따른 것으로 결국 샌더스는 농구공을 잡는 대신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로 했다. 샌더스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샌더스는 지난 2010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발을 들였다. 샌더스는 1라운드 15순위로 밀워키의 부름을 받았고, 데뷔 이후 세 시즌 만에 밀워키를 대표하는 센터로 발돋움했다. 지난 2012-2013 시즌에는 71경기에 나서 평균 9.8점 9.5리바운드 2.8블락을 올리면서 동부컨퍼런스를 대표하는 수비형 센터로 성장했다.
이에 밀워키는 샌더스에게 계약기나 4년에 4,400만 달러라는 거액의 연장계약을 안겼다. 하지만 샌더스는 지난 시즌을 부상으로 신음했고, 약물규정에도 걸렸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마리화나 소지로 10경기 출장정지를 받기도 했다. 팀을 이탈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중에도 샌더스는 농구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소식이 여러 차례 흘러나왔다. 결국 샌더스는 유니폼을 벗기로 했고, 자신의 심리상태를 치료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샌더스는 병원진료를 택한 이후 “내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보며 내가 실망스럽기도 했다”며 불안과 우울에 관한 치료를 받고 있음을 밝혔다.
사실에 육체적인 부상과 질병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도 간과할 수 없는 요소다. NBA에도 최근 로이스 화이트, 딜런테 웨스트와 같은 선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끝내 선수생활을 지속하지 못했다. ‘마음이 고단한 것보다 몸이 고단한 게 낫다’는 말이 뇌리를 스치는 요즘이다. 샌더스가 훗날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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