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승리’ LG 김진 감독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 아마 / Jason / 2015-03-08 18:30:22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승 기자]창원 LG가 먼저 웃었다.LG는 8일(일) 창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82-62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이날 김시래가 맹활약했다. 김시래는 이날 자신의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득점을 올리면서 팀이 1차전을 잡고 시리즈의 흐름을 주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시래는 이날 21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LG는 경기 초반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다. 문태종이 1쿼터에만 반칙 2개를 범하면서 제대로 된 흐름을 찾지 못했다. 반면 오리온스는 이승현이 안팎에서 활약하면서 앞서 나갔다. 그러나 LG는 김시래가 코트를 휘젓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서서히 가져왔다. 결국 1쿼터를 동점으로 마쳤으며 전반을 4점 앞선 채 마쳤다.
이후에도 LG의 흐름은 계속됐다. 데이번 제퍼슨이 공격에서 활로를 뚫는 사이 김종규, 김시래, 이지운의 득점이 터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문태종이 네 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위기 아닌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였다. 가뜩이나 LG의 3점슛이 침묵하고 있었기에 문태종의 파울트러블은 LG에게 적잖은 치명타였다.
하지만 이 때 이지운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LG의 첫 3점슛이 드디어 림을 관통한 것. 이후 LG와 오리온스는 7점차 안팎에서 꾸준히 공방을 주고 받았다. LG는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격차를 유지했다. 하물며 4쿼터에는 김영환이 3점슛 2개를 터트리면서 LG가 이날 최다인 13점차로 크게 앞서나갔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 뛰어줬다. 홈팬들 앞에 보답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에 경험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김)시래가 잘 보였다. 단기전인만큼 집중력을 잘 보였다. 구심점을 잘 잡았다”며 1차전 승리에 만족했다. 위기도 있었다. 김 감독은"(문)태종이가 반칙 때문에 고생을 했지만, 전반에 자기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2쿼터 중반에 주춤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후반에 잘 메워졌다. 중요한 타이밍에 이지운이 들어와서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3점슛을 넣었다. (김)종규도 득점, 리바운드,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집중력이 높았다"며 전반전의 위기를 후반전 이지운과 김종규 등의 보이지 않는 활약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오리온스와의 정규시즌 비디오를 분석해 플레이오프 준비를 철저히 했다는 김진 감독은"체력적인 부분에서 크게 문제는 없다. 정규시즌 막바지에 체력을 비축해 뒀던 게 많이 도움이 됐다. 단기전인만큼 다른 선수들의 역할을 끌어올리면서 준비할 생각이다. 선수들에게 힘들 때 사인을 달라했는데, 오늘은 의외로 선수들이 괜찮다는 사인을 많이 보냈다. 태종이가 1쿼터를 다 뛰었다. 오늘도 괜찮다고 해서 길게 가져갔다"며 체력 문제에 대한 걱정을 떨쳐버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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