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제퍼슨, 94%의 확률을 가져오다
- 대학 / duk hyun / 2015-03-08 18:16:41
[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약간의 부상이 있지만, 제퍼슨은 제퍼슨이었다.
창원 LG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82-62로 꺾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에서 1승을 먼저 올렸다. 반면 오리온스는 1패를 안고 2차전을 준비해야했다.
LG는 제퍼슨과 김시래가 각각 24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21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또한 김종규(15점 8리바운드), 김영환(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도왔다.
반면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와 리오 라이온스가 각각 17점 7리바운드, 1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또한 허일영도 1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LG에서는 김시래, 김종규, 김영환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플레이오프 1차전의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제퍼슨을 빼고 말할 수 없다. 그는 39분 14초를 출장하며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었다. 그리고 이날 2점 슛 성공률이 64%(17개 중 11개)로 좋은 슛 감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제퍼슨은 사실 지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전주 KCC전)에서 경미한 부상을 당하며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다행히 플레이오프 출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신경이 쓰일 법도 했다. 팀의 주득점원으로서 그가 부진하면 LG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었기에 이날도 그의 활약이 중요했다.
또한 문태종이 3쿼터 중반 파울트러블(4반칙)에 걸리며 그의 부담도 가중되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코트를 누비며 LG의 승리를 선사했다. 제퍼슨은 1쿼터에 8점을 올리며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려주었다. 그리고 2점 슛도 5개 중 4개를 넣으며 부상도 그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경기 초반 제퍼슨은 정상 컨디션 때처럼 자연스럽게 뛰지 못했다. 약간 어정쩡한 움직임도 보이며 실책도 2개나 기록했다. 그러나 특유의 승부욕으로 속공에서도 가장 먼저 뛰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2쿼터에는 공격리바운드 3개를 비롯해 6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LG도 오리온스와의 점수 차를 점점 벌려나갔다.
그리고 제퍼슨은 3쿼터에 더욱 힘을 냈다. 문태종이 4반칙으로 빠진 상황이라 책임감을 가진 듯 7점 6리바운드(공격 2개)를 올려주며 오리온스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이어 4쿼터에는 득점이 3점뿐이었지만, 블록을 3개나 해내며 수비에서 제 몫을 다했다. 또한 리바운드도 5개나 해주며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였다. 결국 LG도 오리온스에 4쿼터 점수를 더욱 벌리며 쉬운 승리를 챙기게 됐다. 이는 제퍼슨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결국 LG는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94%가 4강에 올라간다는 확률을 따냈다. 과연 제퍼슨은 2차전에서도 승리에 앞장서며 모비스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까?
사진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duk hy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