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마이애미, 조란 드라기치 D-리그로 보내

NBA / Jason / 2015-03-06 06:25:07
Zoran Dragic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마이애미 히트가 조란 드라기치(가드-포워드, 196cm, 90.7kg)를 D-리그로 내렸다.

『RealGM.com』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고란 드라기치의 동생인 조란 드라기치를 마이애미의 D-리그 제휴팀인 수폴스 스카이포스로 보냈다고 전했다. 조란 드라기치는 그의 형과 함께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마이애미로 함께 트레이드됐다.

동생 드라기치는 지난 여름에 스페인에서 열렸던 2014 FIBA 농구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NBA에 진출할 수 있었다. 주로 스몰포워드로 나서면서 7경기 평균 12.9저머 4리바운드 1.3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슬로베니아는 드라기치 형제의 활약을 내세워 지난 월드컵에서 준준결승에 올랐다.

결국 드라기치는 월드컵 이후 피닉스 선즈와 계약기간 2년에 약 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피닉스가 고란 드라기치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영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당시 피닉스는 에릭 블레드소에게 기대 이상의 대형 계약을 안긴데다 아이제이아 토마스(보스턴)까지 영입했다.

기존의 고란 드라기치가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가드를 포섭한 것은 로스터의 밸런스를 고려할 때 어울리지 않았다. 결국,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고란 드라기치에 피닉스에 실망스러움을 표출했고, 끝내 드라기치를 트레이드하기로 했다. 이때 동생인 조란 드라기치도 같이 내보냈다.

드라기치는 D-리그로 내려가기 전까지 총 8경기에 나섰다. 도합 6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며, 이중 마이애미에서는 2경기에서 코트 위에 잠시 동안 나섰지만, 아무 기록도 남기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형 드라기치 외에도 드웨인 웨이드, 마리오 챌머스, 샤바즈 네이피어, 타일러 존슨이 있어 동생 드라기치가 뛰긴 쉽지 않은 여건이다.

결국 마이애미는 동생 드라기치를 D-리그에서 경기감각을 키우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에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D-리그로 보냈다가 불러 올린 바 있다. 화이트사이드는 현재 동부컨퍼런스를 대표하는 센터로 올라 서 있다. 동생 드라기치도 검증받은 마이애미 D-리그에서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사진 = Fib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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