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직행' 김영만 감독, "준PO, 꼭 5차전까지 갔으면 한다"
- KBL / thyuna24 / 2015-03-05 21:34:48

[바스켓 코리아 = 잠실실내/탁현아 웹포터] 동부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웃었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5일(목)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L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88-70으로 승리했다.
동부의 완승이었다. 동부는 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42-40으로 2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3쿼터, 동부는 삼성이 실책을 남발한 틈을 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삼성이 추격 할 때면 동부는 어김없이 나오는 외곽포로 위기를 벗어났다. 10점 차로 3쿼터를 마친 동부는 4쿼터에도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삼성은 마지막까지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 날 승리로 동부는 자력으로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그리고 동부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김영만 감독은 “시즌을 시작할 때 4강 직행은 예상도 못했다. 작년에 최하위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선수들이 패배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를 가장 고민했는데 다행히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 좋은 성적이 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정규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영만 감독은 “욕심 부리지 않고 편안하게 한다고 했지만 1위로 올라서면서 나도 모르게 욕심을 냈었다. 그래도 선수들에게 순위 부담은 안 줬는데 오늘 이겨야 자력으로 2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보니 다들 부담감이 상당했던 것 같다. 다행히 후반 들어서 야투 율이 좋았고, 중간에 들어간 (김)종범이가 너무 잘해줘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 경기를 치룬 소감도 말했다.
이번 시즌 ‘초보 감독’은 김영만 감독과 함께 이동남 KGC 감독, 이상민 삼성 감독이 있었다. KGC와 삼성은 동부와 다르게 8위(23승 31패), 10위(11승 43패)로 시즌을 마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초보 감독 중 김영만 감독만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 한 것이다.
김영만 감독은 “다른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첫 해다 보니 모르는 것도 많고 배워가는 입장이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잘 따라온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정규 리그를 마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동부는 19일 홈에서 서울 SK 나이츠 또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갖는다. 김영만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다. 박지현은 부상이고 두경민도 발목이 안 좋은데 먼저 휴식부터 해야겠다”고 말했다. 또, “SK는 높이와 스피드가 있고, 전자랜드는 슛이 좋다. 상대에 따라 어떻게 준비를 하냐가 승패를 가르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야겠다. 사실 어떤 팀이 올라와도 힘들기에 상대는 상관없는데 5차전까지 치루고 올라왔으면 한다”며 웃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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