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즌' 마친 이상민 감독,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다"

KBL / thyuna24 / 2015-03-05 21:15:39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바스켓 코리아 = 잠실실내/탁현아 웹포터] 초보 감독의 첫 시즌은 마지막까지 혹독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5일(목)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L KCC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에서 70-88로 패했다.

삼성은 전반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삼성은 정확한 야투를 앞세워 득점을 올렸고, 동부 산성을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은 끝내 실책을 이겨내지 못했다. 삼성은 추격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마다 실책을 범하며 따라가지 못했다. 실책은 4쿼터에도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여기에 슛 난조가 겹친 삼성은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 날 패배로 삼성은 끝내 연패를 끊지 못하고 5연패로 시즌을 마쳤다. 순위는 변화 없이 10위(11승 43패). 신임 감독에게 혹독한 첫 시즌이었다.

이상민 감독은 “많은 공부를 했고, 주위에서 좋은 경험이라고 했지만 다시는 이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감독이란 직책이 쉬운 자리가 아니더라. 반성도 많이 했고,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착실히 다음 시즌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삼성은 김준일(202cm, C), 이호현(184cm,G), 박재현(183cm, G) 등 젊은 선수들이 팀의 주축이다. 비록 ‘꼴찌’의 수모를 겪었지만, 삼성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란 큰 수확을 얻었다.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이 후반엔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에 좋은 결기를 했다. 아직 어리고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들이니까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선수들과 함께 비시즌에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시즌엔 더 성숙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들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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