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필라델피아, 맥기와 결별할까?

NBA / Jason / 2015-03-02 07:11:58
Javale Mcgee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샤킬 오닐의 Ma Boy’ 자베일 맥기(센터, 213cm, 122.5kg)의 계약을 해지에 관심이 있다.

『ESPN.com』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맥기와 바이아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굳이 맥기가 필요 없는데다 맥기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에서 뛰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굳이 맥기가 다음 시즌까지 보장되어 있는 계약을 굳이 해지할 이유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맥기는 이번 시즌에 1,125만 달러의 몸값을 받으며, 다음 시즌에는 1,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맥기 입장에서는 필라델피아가 방출을 해주는 것이 본인에게는 훨씬 득이 된다. 잔여 연봉을 고스란히 챙기면서 다른 팀과의 계약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 대표적인 예가 휴스턴 로케츠에서 뛰고 있는 조쉬 스미스다. 스미스는 잔여 계약이 많이 남았음에도 디트로이트로부터 방출됐고, 강팀은 휴스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필라델피아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덴버 너기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맥기를 영입했다. 덴버는 맥기의 샐러리덤프를 원했다. 결국 덴버는 맥기와 티모피 모즈고프(클리블랜드)의 트레이드 때 받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1라운드 티켓을 패키지로 필라델피아로 보냈다. 필라델피아는 샐러리캡의 여유가 충분하다 못해 차고 넘쳤기 때문이다.

1라운드 지명권을 잃은 것은 덴버에게 분명 아쉬운 처사다. 하지만 덴버도 달리 방도가 없었다. 맥기의 계약까지 안고 있었다간 다가오는 시즌에 사치세를 내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하물며 현 사치세는 징벌적 규정에 의거 특정 구간마다 세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덴버로서도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결국 덴버는 맥기를 트레이드하면서 다른 팀의 1라운더를 소진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넘쳐나는 캡스페이스를 활용해 지명 확률이 높은 1라운드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굳이 맥기를 바라 볼 이유가 없는 팀이다. 재건에 들어가 있는데다 맥기가 팀의 미래에 포함되어 있을 이유도 없다.

참고로 맥기의 이번 시즌 기록은 경기당 4.7점 2.7리바운드에 불과하다. 그 것도 덴버에 있을 때보다 평균 기록이 하락한 것. 덴버에서는 평균 5.2점 2.8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필라델피아서는 3점 2.4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이만하면 점당 2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을 정도. 덴버가 건넨 계약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것인 지 알 수 있다.

상황이 이러하니 필라델피아도 웬만하면 그와 작별을 원하려 들 터. 굳이 데리고 있어야 한다면 할 수 없지만, 바이아웃을 할 수 있다면 하는 것이 (넘쳐나지만) 팀의 재정에 보탬이 될 것이기 때문. 과연 필라델피아는 맥기와 바이아웃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맥기가 필라델피아의 제안을 받아들일 확률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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