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자마이칼 그린, 멤피스와 3년 계약

NBA / Jason / 2015-03-02 07:09:3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또 한 명의 D-리거가 NBA 계약을 따냈다.

『RealGM.com』에 따르면,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마이칼 그린(포워드, 203cm, 103kg)이 멤피스와 무려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그린은 10일 계약을 통해 멤피스의 로스터에 진입했다. 보통 10일 계약자면, 단년계약을 통해 남은 시즌을 소화하는데 그린은 다년계약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그린은 D-리그에서 인정받은 선수다. 멤피스에 앞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부름을 받았을 당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이며 D-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린은 이번 시즌 D-리그에서 경기당 23점 10.7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D-리그서 1위를 달릴 정도였다.

NBA 무대에서의 적응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샌안토니오로 콜업됐지만 정작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샌안토니오의 두터운 선수층 탓도 컸고,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한계를 노출하는 듯 보였다. 결국, 샌안토니오와 두 번째 10일 계약을 맺는데도 실패했고,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포기는 일렀다. 멤피스가 그린에게 10일 계약을 제시한 것.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가 그린과 10일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그린은 다시 한 번 기회를 갖게 됐다. 멤피스에는 잭 랜돌프를 직접 백업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제프 그린이 랜돌프의 백업도 겸하지만, 멤피스의 네 번째 포워드가 없어 골머리를 앓았다.

그린은 멤피스에서도 비슷한 활약을 했다. 샌안토니오에서 4경기에 나서 도합 8점을 올린 그는 지난 7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서만 8점을 올렸다. 이는 그린의 한 경기 최다득점. 비록 이후 활약은 미비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기엔 결코 부족하지 않았다. 결국 그린은 멤피스와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NBA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2 드래프트를 통해 NBA 진출에 나섰던 그린. 하지만 그를 호명한 팀은 어디에도 없었다. 할 수 없이 D-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았고, 이번 시즌 막바지에 멤피스와 3년 계약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랭스턴 겔러웨이(뉴욕), 타일러 존슨(마이애미)에 이어 또 한 명의 D-리거가 NBA에서 더 큰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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