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해밀턴, 은퇴 선언 … 정든 코트와 작별
- NBA / Jason / 2015-02-27 12:21:5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리처드 'Rip' 해밀턴(가드, 201cm, 88kg)이 은퇴한다.
『ESPN』에 따르면, 해밀턴이 길었던 NBA 생활을 마감한다고 발표했다. 해밀턴은 자신의 SNS를 통해 코트를 떠날 뜻을 밝혔다. 해밀턴은 "NBA 여행을 마치려 한다"면서 정든 코트와의 작별을 고했다.
지난 199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한 해밀턴은 당시 1라운드 7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에 데뷔했다. 해밀턴은 워싱턴의 전도유망한 가드로 떠올랐다. 마이클 조던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02-2003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디트로이트에서 워싱턴으로 건너 간 선수는 제리 스택하우스다.
해밀턴은 디트로이트에서 전성시기를 맞이한다. 디트로이트에서 무려 9시즌을 소화한 그는 지난 2003-2004 시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가 하면 2006, 2007, 2008년까지 내리 올스타전에 나서기도 했다. 무엇보다 천시 빌럽스, 테이션 프린스, 라쉬드 월라스, 벤 월라스와 함께 디트로이트가 동부컨퍼런스의 강자로 군림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하지만 지난 2011-2012 시즌 도중 디트로이트로부터 끝내 방출됐고, 이틀 뒤에 시카고 불스와 계약기간 3년에 1,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하지만 계약기간을 채 마치기도 전인 2013년 여름에 다시 방출됐고,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해밀턴은 은퇴 소감으로 "나의 선수생활을 존중해주고 이해해준 워싱턴, 디트로이트 그리고 시카고에서 함께 했던 코치들과 동료들 그리고 팬들에게 고맙다"면서 "여러 분들이 없었다면 선수생활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자신의 선수생활 내내 함께 했던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었다.
이어서 입을 연 해밀턴은 "제 남은 인생동안 주신 가르침을 기억할 것"이라며 "저의 농구인생이 끝났고, 인생의 새로운 길을 찾아가고자 한다"면서 지난 1999년부터 지난 2013년까지 뛰었던 시간을 정리하는 가슴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이제 더 이상은 해밀턴의 전매특허인 스크린을 타고 돌아 나와 던지는 중거리슛을 볼 수 없다. 그리고 디트로이트의 우승을 이끌었던 주축 선수들 중 또 하나의 선수가 유니폼을 벋었다. 이제 남은 선수는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친정으로 돌아온 프린스밖에 없다.
사진 = Detroit Pistons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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