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프리뷰] ‘분위기 반전 필요한’ SK, ‘균형 맞추려는’ KGC
- 대학 / duk hyun / 2015-02-27 00:16:30
[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SK가 균형을 맞추려는 KGC를 만난다.
서울 SK는 지난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73-78로 패했다. SK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원주 동부(2위, 35승 15패)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안양 KGC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모비스를 81-57로 꺾었다. KGC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모비스와 맞대결 전적에서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의 맞대결 전적은 3승 2패로 SK의 우세였다. SK는 1차 3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챙기고 3~4차전에서 10점차 이상의 대승을 거두었다. 반면 KGC는 2차전과 5차전에서 반격을 하며 좋은 승부를 했다. 과연 6차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들의 승부는 27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 최근 2연패,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SK
최근 SK는 연패하는 숫자가 늘어났다. 8경기에서 5연패와 2연패를 당해 1승 7패를 기록 중이다. 만약 1승 제물이었던 케이티전까지 패배했다면 8연패까지 가능했을 경기력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5연패의 시작이었던 창원 LG를 2월 22일 다시 만나 한판 승부를 벌였다. SK는 1쿼터에는 LG와 대등하게 게임을 이어갔지만, 2쿼터에 13점차로 점수 차가 벌어지게 되었다. 그래도 3쿼터에 26점을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아갔다. 그러나 LG의 문태종과 제퍼슨의 득점력을 막지 못하며 결국 패배를 당하게 됐다.
문제는 공격이 아니라 수비였다. LG에게 전반에만 50점의 실점을 하며 후반전에는 따라가다가 경기가 끝난 것이다. 또한 다음 경기였던 전자랜드(2월 24일)전에서는 포웰과 헤인즈의 힘겨루기가 이뤄졌지만, 전자랜드의 포웰이 집중력을 더욱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SK는 이번에도 전자랜드에게 3쿼터 27점을 내주며 패배하게 되었다.
연패의 기간 중에 SK는 안 되는 팀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공격이 잘 될 때는 수비가 안됐고, 공격이 안 될 때는 수비가 잘 되었다. 그러다보니 케이티전을 제외하고 8G 7패를 기록한 것이다. SK의 남은 경기는 4경기. KGC→동부→KCC→오리온스순으로 정규리그가 남았다.
일단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었기에 좋은 분위기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문경은 감독도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켜 플레이오프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후의 성적은 1승 2패로 문 감독의 말처럼 되지 않았지만, 남은 4경기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만 한다면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만하다.
이날 경기는 KGC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매치다. KGC는 이전 시합에서 모비스를 대파하며 자신감이 넘친다. 이동남 감독대행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SK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SK가 KGC를 꺾는다면 동부, KCC, 오리온스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만하다.
▲ 맞대결 2승 3패, 균형을 맞추려는 KGC
KGC는 지난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대승을 거두었다. 결국 이날 경기 결과로 인해 모비스와 3승 3패가 되었다. 1위팀과 상대전적에서 균형을 맞췄다는 이야기는 KGC의 저력도 무시 못 한다는 이야기다.
KGC는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윌리엄스(23점 11리바운드)를 중심으로 강병현(13점 3리바운드), 양희종(12점 6리바운드), 오세근(11점 8리바운드)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제공권에서 앞서며 4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번 시즌 리바운드 2위(KGC)와 3위(모비스)의 대결이었기에 한쪽으로 치우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SK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이다. SK는 리바운드 1위(35.12개)의 팀으로 제공권이 좋은 팀이다. 그래도 KGC는 지난 5번의 만남에서 리바운드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5차전에서는 45개-23개로 SK를 몰아붙이며 69-58의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 승리로 1승 3패의 전적이 2승 3패로 변했다. 그래서 KGC는 상대전적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경기를 뛸 것이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모비스와의 경기 전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니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쉽지 않다”고 했지만, 이번 경기는 동기부여가 있는 만큼 선수들의 의욕도 넘칠 것이다. 과연 이 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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