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론도, 칼라일 감독과 마찰 빚어

NBA / Jason / 2015-02-26 08:41:0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레존 론도(가드, 185cm, 84.4kg)와 릭 칼라일 감독이 언쟁을 주고받았다.

론도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칼라일 감독의 신호를 무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3쿼터 약 8분 10초가 남은 상황에서 칼라일 감독은 론도에게 타임아웃을 요청하길 바랐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론도는 이를 간과했고, 칼라일 감독은 경기 도중 코트로 난입해 론도를 향해 소리쳤다. 결국 물이 없어졌다. 론도는 벤치로 돌아오면서 칼라일 감독에게 험한 말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론도는 나은 시간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경기 후 칼라일 감독은 "다소 감정적인 경기였지만, 우리는 다른 선택권이 있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론도는 "감독님과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입을 연 그는 "적응할 수 있을 거라 본다"면서 댈러스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덕 노비츠키는 당시 상황을 두고 "이겼지만, 좋지 않은 상황이 있었다"운을 뗀 그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우리 팀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며, 양쪽 모두 좋게 생각하고자 한다"면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론도는 트레이드 직후 댈러스에서 25경기에 나서 경기당 9점 6.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보스턴 셀틱스에 있을 때보다 못한 기록이다. 그러나 댈러스에는 보스턴과 달리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런 면에서 론도가 감수해야 하는 부분도 없지 않다.



론도는 그간 보스턴에서 뛰면서 사실상 감독으로부터 많은 자율권을 갖고 코트 위에서 움직였다. 하지만 댈러스의 칼라일 감독은 보스턴의 스티븐스 감독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게다가 경험까지 풍부하다. 론도가 칼라일 감독에게 잘 맞춰야 하는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또한 칼라일 감독도 론도를 잘 활용해야 한다. 최근 들어 칼라일 감독은 론도를 변함없이 주전으로 내세웠지만, 데빈 해리스를 더욱 중용했다. 이 대목에서 론도의 불만이 알게 모르게 쌓였을 가능성도 전혀 배재할 수 없다.



문제는 경기 직후에도 론도와 칼라일 감독이 불편한 언사를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인다.이에 댈러스는 론도에게 자체적인 징계를 내렸다.『ESPN.com』에 따르면, 댈러스가 론도에게 오는 26일에 열리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서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과연 댈러스가 이번 마찰을 잘 봉합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댈러스가 원하는 곳까지 도달하려 한다면, 론도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내어 팀에 이식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칼라일 감독과 론도가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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