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가 WNBA로?'…'배구선수'햄슨, LA 스팍스와 계약

NBA / 윤 / 2015-02-26 06:51:20
제니퍼 햄슨

[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배구와 농구, 두 가지 종목에서 맹활약 중인 제니퍼 햄슨(23, 201cm)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데뷔한다.

LA 스팍스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영입한 햄슨과 계약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햄슨은 이미 지난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3순위로 LA의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데뷔 경기를 치러보지도 못하고 다시 대학으로 돌아갔다. 모교인 브리검영대학교에서 마지막 배구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햄슨은 대학 시절 내내 가을에는 배구, 겨울에는 농구를 겸했다.

프로 선수로서 농구와 배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햄슨은 농구를 택했다. 지난 시즌 LA에 입단하며 프로농구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WNBA 무대를 뛰게 됐다. LA의 단장인 페니 톨러는 “제니퍼는 올 어라운드 선수다. 골밑 수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니퍼 영입에 만족한 눈치였다.

햄슨은 대학 시절 122경기를 출전해 평균 22분 정도 출전해 11.8득점, 7.9리바운드, 2.8블록슛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서부대학지역(WCC)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수비수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같은 해, 올 아메리칸 배구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농구와 배구, 두 종목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낸 것이다.

200cm가 넘는 햄슨의 큰 신장은 농구와 배구에서 모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LA의 브라이언 아글러 감독은 “햄슨은 농구와 배구 모두에서 밝은 미래를 가진 선수다. 그녀의 높이를 이용해 우리 팀의 수비를 보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가능성을 끌어내기 위해 모든 도움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LA는 6월 7일 시애틀 스톰과 2015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LA 스팍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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