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프리뷰] ‘기대감 증폭’, 두 신인왕 후보의 '맞대결'
- 대학 / duk hyun / 2015-02-25 00:37:17
[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이승현 vs 김준일, 그들의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진다.
고양 오리온스는 지난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모비스에 80-71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삼성은 지난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케이티에 59-73으로 패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연승이 ‘2’에서 종료되었고 시즌 39패(11승)째를 당했다.
양 팀의 맞대결 전적은 4승 1패로 오리온스의 우세였다. 오리온스는 1~2차전과 4~5차전에서 각각 승리하며 삼성전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3차전에 2점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지만, 최근 만난 2경기에서 패배했다. 과연 6차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들의 승부는 25일 오후 7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승현과 김준일은 현재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손꼽힌다. 하지만 두 선수는 각기 신인왕이 되기에 아쉬움이 존재한다. 이승현은 김준일보다 득점력과 임팩트에서 밀린다. 또한 김준일은 팀이 하위권인 것과 맞대결에서 이승현에게 밀리는 경향이 있었기에 두 선수의 호각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신인왕 매치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 ‘전체 1순위’ 이승현, ‘개인기록’도 필요하다
오리온스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문제는 창원 LG와의 4위 싸움. 어느 팀이 먼저 홈에서 6강 PO를 하는지가 남아있을 뿐이다. 그러나 6강 경쟁을 할 때보다 긴장감은 떨어진다. 단지 오리온스나 LG는 각자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래서 이승현은 오리온스가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었기에 자신의 약점인 득점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현재 이승현의 시즌 득점은 10.5점(4.9리바운드 2.0어시스트)을 기록 중이다. 김준일과 비교해서 평균 득점이 저조하기 때문에 신인왕을 수상하는데 불리할 수도 있다.
그래도 이승현은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6G 13.2점을 올리며 시즌 평균보다 3점이 높다. 비록 2월 18일 전자랜드전에서 단 3점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지만, 모비스전에서 11점을 넣으며 득점에 신경 쓰는 플레이를 주로 했다.
출장시간도 35분을 훌쩍 넘기며 추일승 감독의 신뢰도 두텁다. 그리고 이번에 맞붙는 상대는 신인왕 경쟁자인 김준일. 이승현은 특히 김준일을 상대로 자신감이 넘친다. 삼성전 그의 기록은 9.6점 6.0리바운드로 평균 득점보다는 못 미치지만, 최근 대결에서 15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김준일에 판정승을 거두었다. 과연 이승현은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을까?
▲ ‘2인자의 설움’ 김준일,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신인드래프트 2위. 2인자로 프로에 입성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김준일은 이승현의 존재감을 뛰어넘을 정도로 임팩트가 있었다. 1라운드부터 11.8점 3.4리바운드를 올리며 프로의 첫발을 내딛었고, 2라운드에서는 14.7점 3.2리바운드로 득점력을 더 끌어올렸다. 덕분에 팀이 하위권에 있어도 그는 현재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김준일은 3라운드(15.1점 3.1리바운드), 4라운드(11.3점 5.3리바운드), 5라운드(15.9점 4.6리바운드), 6라운드 현재 15.6점 8리바운드(5G)를 기록 중이다. 4라운드에서는 득점이 주춤했지만, 리바운드는 늘었고, 6라운드에서는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확연히 늘었다.
그래서 현재 그의 기록은 14점 4.3리바운드 1.7어시스트. 득점부문은 이승현에 비해 4점정도 높다. 특히 2월 18일 경기에서는 37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갱신했다. 덕분에 김준일의 가치도 한층 높아졌다.
김준일의 이번 경기는 오리온스. 그의 라이벌인 이승현이 있는 팀이다. 김준일은 그동안 오리온스전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5G 평균 9점 4.2리바운드로 시즌 득점보다 저조한 경기를 펼쳤다. 그래서 4경기가 남은 이때 이승현과의 맞대결이 중요하다.
현재 김준일은 득점을 제외한 부문에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그렇기에 이승현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해야 신인왕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과연 김준일은 이승현과의 시합에서 어떠한 ‘공격력’과 ‘수비력’을 선보일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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