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 Daily NBA] '하든 트리플더블' 휴스턴, 후반기 첫 연승 질주
- NBA / Jason / 2015-02-24 13:28:5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연승을 이어갔다. 휴스턴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안방에서 잡아내면서 후반기 들어 첫 연승을 신고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면서 팀의 승리에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미네소타는 앤드류 위긴스가 팀에서 가장 많은 30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휴스턴 로케츠(38승 18패) 113 - 102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2승 43패)
무게의 추는 후반 들어 기울기 시작했다. 양팀은 전반을 56-56으로 마쳤다. 하지만 3쿼터에 휴스턴이 꾸준하게 28점을 넣은 사이 미네소타는 19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휴스턴은 이 때 잡은 리드를 끝까지 잘 유지했다. 4쿼터에도 29점을 넣으면서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인 휴스턴은 후반 통틀어 46점에 그친 미네소타에 11점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휴스턴 로케츠
제임스 하든 31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4블락 3점슛 5개
테런스 존스 15점 15리바운드
조쉬 스미스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제임스 하든이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하든은 이날 3점슛 5개를 곁들이며 양팀에서 가장 많은 31점을 올렸다. 그 와중에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다수 곁들이며 끝내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이 와중에 4블락까지 보태면서 홈팬들 앞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3쿼터 막판에 나온 3점슛이었다. 하든은 3쿼터 종료 직전 팀의 공격을 3점으로 만들어냈다. 하든의 수비는 리키 루비오였다. 하든은 잽스텝과 백스텝 그리고 특유의 렉스루 드리블을 통해 루비오에게 앵클브레이킹을 선사했다.
이로써 하든은 휴스턴 프랜차이즈 역사상 30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첫 번째 선수는 바로 하킴 올라주원. 참고로 올라주원은 이를 무려 5번이나 기록했다. 하든은 횟수로 6번째 기록하게 된 셈. 올라주원이 당대에 얼마나 대단한 센터였는지를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척도가 아닐까 싶다.
# 이번 시즌 트리플더블 2회 이상 거둔 선수
3회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레존 론도
2회 제임스 하든, 에릭 블레드소, 코비 브라이언트, 러셀 웨스트브룩
휴스턴은 하든이 변함없이 공격을 이끈 가운데 이날도 3점슛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휴스턴은 이날 무려 38개의 3점슛을 던져 이중 12개를 성공시켰다(.316). 좋지 않은 성공률이었지만 하든을 위시로 제이슨 테리(3개), 트레버 아리자, 조쉬 스미스(이상 2개)가 3점라인밖에서 무려 36점을 만들어냈다. 골밑에서는 테런스 존스가 더블더블을 넘어 '15-15'를 기록했다. 존스는 이날 하든과 함께 팀의 리바운드를 단속하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한편 휴스턴은 최근 한자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있다. Rockets가 아닌火箭(화전)이라는 한자가 적혀있는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이는 이번 시즌에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중국팬들을 겨냥해 입고 있는 유니폼으로 음력 설을 기념해 착용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농구에 한자 유니폼이 다소 생뚝맞긴 하지만 중국을 향한 NBA의 마케팅 의지가 돋보이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관련 기사]http://www.basketkorea.com/2015/01/117981.htm
휴스턴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했다. 하지만 홈 5연전에 돌입해 있는 휴스턴은 지난 22일에 곧바로 토론토 랩터스를 잡아내면서 승리를 맛봤다. 휴스턴은 무려 22점차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서부컨퍼런스 최약체인 미네소타까지 잡아내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이후 휴스턴은 LA 클리퍼스, 브루클린 네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차례로 불러들인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앤드류 위긴스 30점 6리바운드 5실책
리키 루비오 14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5실책
케빈 마틴 21점 3점슛 3개 6실책
미네소타는 실책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양팀에서 가장 많은 6실책을 기록한 케빈 마틴을 위시로 앤드류 위긴스와 리키 루비오가 사이좋게 5실책씩 기록했다. 여기에 니콜라 페코비치마저 4실책을 곁들이면서 이들 네 선수만이 무려 20실책을 합작했다. 공교롭게도 미네소타가 이날 기록한 실책은 딱 20개. 즉, 이들 네 선수만이 실책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오히려 주축들이 엄청난 수의 실책을 양산해내면서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다.
'Maple Jordan' 위긴스는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부상으로 결장했던 루비오와 케빈 마틴이 돌아온 이후 다시 스몰포워드로 나서고 있는 위긴스는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30점+경기를 펼치면서 자신이 왜 슈퍼루키인지를 여실히 입증했다. 하지만 5반칙과 5실책을 저질렀고, 블락도 세 번이나 당하면서 녹록치 않은 경기를 치러야 했다.
미네소타는 아직 케빈 가넷이 나서지 않고 있다. 이날도 인액티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가넷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오는 26일에 열리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첫 선을 드러낼지가 단연 주목된다. 지난 21일에 있었던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는 트레이드 직후였기 때문에 출장이 불가능했다. 가넷이 미네소타로 돌아온 만큼 홈코트에서 복귀전을 가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날 패배로 미네소타는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기 마지막 2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만나면서 연거푸 패했지만, 전반기 막판에 이번 시즌 첫 연승을 넘어 최다인 3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양 컨퍼런스에서 선두에 올라 있는 두 팀을 만나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바 있다. 지난 21일 피닉스에 111-109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지만, 휴스턴을 넘어서기엔 모자란 감이 없지 않았다.
사진 =basketwallpap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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