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시카고, '올해의 식스맨' 퀴글리와 다년 계약

NBA / 윤 / 2015-02-24 09:29:03
앨리 퀴글리

[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시카고 스카이가 주전급 ‘식스맨’ 앨리 퀴글리(29, 178cm)와 다년 계약을 맺었다.

시카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시즌 올해의 식스우먼상의 주인공인 퀴글리와 다년 계약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식스맨이지만 지난 시즌 시카고의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과 구단 사성 첫 동부 컨퍼런스 우승에 큰 공을 세운 퀴글리를 시카고는 높게 평가했다.

시카고의 포키 채트만 감독은 “퀴글리의 슈팅 정확도와 식스맨으로서의 활용도는 우리 팀이 타이틀을 지켜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또 다른 베테랑 선수와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퀴글리와 재계약에 만족했다.

퀴글리는 식스맨이지만 식스맨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9경기 동안 주전 선수들보다 많은 득점을 해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하며 선발 출장한 경기는 단 1경기 밖에 없다. 평균 24분8초를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11.2득점, 2.2리바운드, 1.9어시스트 등 식스맨의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해낸 퀴글리다. 퀴글리의 활약은 플레이오프와 파이널 무대에서 더욱 빛났다.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과 파이널, 그리고 챔피전결정전까지 총 9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14.2득점, 2.1어시스트의 놀라운 활약으로 2014 올해의 식스우먼상을 차지했다.

퀴글리는 지난 2008년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2순위로 시애틀 스톰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단 한 경기도 뛰어보지 못 하고 웨이브됐다. 다행히 피닉스 머큐리와 계약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웨이브됐다. 인디애나 피버와 샌안토니오 스타즈에서도 기회를 얻었지만 웨이브되고 말았다. 그렇게 아픔의 시간을 보낸 퀴글리는 2013년 시카고에 합류했다. 시카고에서 퀴글리는 드디어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시즌 개인 통산 최고의 활약을 펼친 퀴글리는 시카고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퀴글리와 함께 할 시카고의 2015시즌은 오는 6월 6일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우승을 다퉜던 인디애나 피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시카고 스카이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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