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성큼’ 정인교 감독, “빨리 순위 확정짓고 싶어”

NBA / sportsguy / 2015-02-21 21:25:43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

[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우석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2위에 성큼 다가섰다.

신한은행은 21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에서 ‘에너자이저’ 카리마 크리스마스(37점 15리바운드), 신정자(9점 10리바운드), 김단비(15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을 바탕으로청주 KB스타즈를 68-60으로 물리쳤다.

1쿼터 한 때 10점을 뒤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신한은행은 2쿼터 높이와 파워를 앞세워 흐름을 잡았고, 이후에도 크리스마스의 대단했던 파워를 바탕으로 경기를 대등하게 풀어갔다. 그리고 4쿼터에도 3쿼터 후반 잡았던 흐름을 이어가며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 00점을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반면, KB스타즈는 1쿼터 초반 흐름을 3점슛 난조로 놓쳤고, 이후 선수 기용 불균형에 발목을 잡히면서 흐름을 내주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원인이 된 부분은 크리스마스 수비에 대한 실패였다. 여러 방법으로 크리스마스를 수비하려 했지만, 어느 수비도 크리스마스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날 결과로 신한은행은 22승 9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2위에 한 걸음 다가섰고, KB스타즈는 12패(18승)째를 당하면서 정규리그 2위라는 목표에 먹구름이 끼고 말았다. 두 팀의 승차는 세 게임으로 벌어졌다.

정인교 감독은 “2위 자리를 놓고 벌인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전반전 공격이 매끄럽지 못했다. 수비는 요구한 대로 잘했다. 외곽슛을 놓치지 않았다. 그런 부분이 좋았다. 우리가 평균적으로 신장이 좋다. 그리고 (신)정자, (곽)주영이 잘 해주었다. 정자에게 원했던 부분이 잘 되었다. 페인트 존에 붙여놓고 외곽 찬스를 봐달라고 주문했다. 잘 된 것 같다. 그리고 주영이와 정자가 빅맨인데, KB스타즈 외곽을 잘 차단했다고 본다. (변)연하와 (강)아정이는 WKBL 최고의 슛터들이다. 잘 막았다. 큰 소득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승인은 ‘에너자이저’ 크리스마스 집중력과 리바운드였다. 크리스마스는 고비마다 점수를 팀에 선물했고, 2쿼터 리바운드에서 22-13으로 앞서며 흐름을 바꿨다. 이후에도 신한은행은 접전 속에도 고비마다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아갔고, 리바운드에서 43-29로 앞섰다. 결국 8점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신한은행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 정 감독은 “사실 샌포드가 공격 쪽에서 힘을 좀 내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그래서 (크리스마스)플레잉 타임 많이 가져갔다. 잘해주었다. 순위 결정되면 휴식을 줄 생각이다. 시즌 절반을 혼자 뛰고 있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지만, 정말 이타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외국인 선수 복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성실한 외국인 선수를 칭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3위 KB스타즈에 3게임을 앞서게 되었다. 5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2위를 차지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남은 5경기에서 두 경기만 승리한다면, 2위를 확정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KB스타즈와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게 되었다.

정 감독은 “빨리 승수를 쌓아 순위를 결정짓고 싶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상황에 맞춰 하겠다. 결정이 되면 휴식 줄 선수는 휴식을 주고 컨디션 조절을 해줄 생각이다. (최)윤아, (신)정자, 크리스마스 조합을 맞춰 볼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어쨌든 이후 PO까지는 높이로 승부해야 한다. (김)연주가 외곽에서 좀 해주면 좋은데, 아직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연주만 가동되면 스몰 라인업과 빅 라인업을 돌려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윤아가 돌아오면 수비력까지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이라고 기대감을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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