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삼성, KCC 9연패 빠트리고 공동 9위 올라

KBL / thyuna24 / 2015-02-20 16:54:01
삼성 썬더스 김준일 박재현 이호현

[바스켓 코리아 = 전주/탁현아 웹포터] 서울 삼성 썬더스가 공동 9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20일(금)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L KCC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삼성(11승 38패)은 2연승을 달리면서 공동 9위가 됐다. KCC(11승 38패)는 9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신예 3인방(김준일, 박재현, 이호현)의 활약 속에 승기를 챙겼다. KCC는 공격 리바운드(16-9)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승부처에서 실책 앞에 무릎 꿇었다.

경기는 소득 없는 공방전으로 시작됐다. 삼성과 KCC는 빠른 공수전환으로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양 팀은 2분 간 무득점에 그쳤다.

팽팽한 균형을 깬 팀은 KCC였다. KCC는 신명호의 스틸을 김효범이 속공으로 연결하며 먼저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삼성도 이시준의 중거리 슛으로 곧바로 득점을 신고했다. 경기는 다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삼성은 이호현과 김준일의 활약 속에 리드를 가져갔고, KCC는 김지후의 외곽 슛이 연달아 터지며 추격했다. 1쿼터는 19-15로 삼성이 리드를 가져가며 끝이 났다.

삼성은 2쿼터에도 포스트 존보단 외곽 공격에 의존했다. 그러나 1쿼터와 다르게 삼성은 야투 부진으로 득점이 묶였고, KCC는 타일러 윌커슨의 골밑 분투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앞선의 노련함을 앞세워 삼성의 공격을 봉쇄했다. 삼성은 연이은 실책으로 추격 기회를 놓쳤다. KCC는 김지후에 이어 신명호도 외곽 득점에 가담했고, 윌커슨이 마지막까지 분전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전은 36-27로 KCC가 앞선 채 막을 내렸다.

삼성은 김준일의 속공 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하며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어 찰스 가르시아의 3점 슛이 림을 가르며 삼성은 32-38로 쫓아갔다. 그러나 KCC에는 위기 때마다 나타나는 ‘해결사’ 김지후가 있었다. 김지후는 외곽포와 함께 스틸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다시 KCC로 가져왔다. KCC는 높이를 앞세워 제공권을 장악했다. 그리고 이 날 최다 점수 차를 만들며 46-34로 앞서 갔다.

3쿼터 중반, KCC의 상승세는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삼성은 박재현의 3점포를 시작으로 파상공세를 펼치며 매섭게 추격했다. 반면, KCC는 야투 부진과 함께 삼성의 수비에 고전했다. 하지만 3쿼터는 여전히 KCC가 리드를 가져가며 53-51로 끝이 났다.

KCC는 4쿼터에도 삼성의 수비 앞에 무기력했다. 그러나 삼성도 득점 빈곤으로 동점을 만든 후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삼성은 4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단 4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4쿼터 종료 3분 40초 전, 삼성은 가르시아가 다시 한 번 외곽포를 터트리며 62-59로 역전했다. 삼성은 하승진의 득점에 김준일이 반격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삼성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KCC를 9연패에 빠트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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