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프리뷰] 창원에 펼쳐질, ‘포인트가드 대전’

NBA / duk hyun / 2015-02-19 06: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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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김시래와 양동근의 1번 대결, 승자는?

창원 LG는 지난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를 94-80로 꺾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6강 플레이오프 매직넘버가 -1이 되었다.

울산 모비스는 지난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70-60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양 팀의 맞대결 전적은 3승 2패로 모비스의 우세였다. LG는 2차전부터 4차전까지 연속으로 패배했지만, 최근 만난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모비스는 LG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과연 6차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들의 승부는 19일 오후 2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김시래, 선배를 넘어서야한다

김시래는 신인 시절 양동근과 한솥밥을 먹으며 팀의 우승까지 경험했다. 한 시즌 밖에 같이 있지 못했지만, 김시래는 양동근에게 많은 것을 배우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다. LG에서도 이를 눈여겨보고 벤슨의 반대급부로 그를 선택하게 되었다.

결국 김시래는 새로운 팀인 LG에서 2년간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문태종, 제퍼슨, 김종규 등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LG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양동근의 모비스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더욱이 김시래는 막판에 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치를 수 없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그리고 김시래는 이번 시즌에도 양동근에게 많은 점수를 허용하며 LG의 패배를 바라만 봐야 했다. 공격에서는 1차전(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차전(1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차전(14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4차전(15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5차전(5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까지 점점 나아졌지만, 양동근의 벽에 번번이 막혔다.

김시래는 LG가 승리를 따낸 1차전과 5차전에서는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차전에서는 야투율 20%로 부진 속에 양우섭(17점), 김영환(14점)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반면 5차전에서는 야투율 33%로 슛은 들어가지 않았어도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퍼슨(37점)의 득점을 도와 승리를 따냈다. 또한 양동근을 각각 9점, 0점으로 틀어막으며 좋은 수비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패배했던 2~4차전에서는 각각 22%, 45%, 60%로 3~4차전의 슛 감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수비에서 허점을 보이며 패하게 되었다. 결국 LG가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그의 수비와 경기운영이 돋보여야 모비스의 벽을 넘을 수 있다. 과연 김시래는 양동근에게 최소한의 점수만 주며 팀에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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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근, 후배에게 질 수 없다

모비스의 심장 양동근. 현재 팀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동부(2위)의 상승세가 무섭기에 안심할 수가 없다. 또한 이번 경기는 자신과 인연이 깊은 김시래와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어 그의 집중력은 더욱 높아져있다.

양동근은 최근 경기인 SK전에서 2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국가대표에서 한솥밥을 먹은 김선형(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40분 가까이 출장하며 2점(67%), 3점(40%) 성공률도 높으며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모비스는 양동근의 활약에 따라 LG전 승패가 엇갈렸다. 모비스가 패배한 1차전과 5차전에서는 각각 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저조한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반면 2차전(20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3차전(2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차전(2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에서는 20점이 넘는 높은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그래서 이번 LG와의 경기도 양동근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과연 양동근은 김시래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며 팀의 승리까지 앞장설지 이번 경기를 주목해보자.

▲ 양 팀의 맞대결 기록 - ()안은 이번 시즌 평균 기록

- 창원 LG

득점-81.0(79.8), 리바운드-33.8(34.9), 어시스트-16.8(17.8), 2점%-52.3%(56.1), 3점%-32.8(32.6)

- 울산 모비스

득점-84.4(78.8), 리바운드-36.2(37.1), 어시스트-16.8(17.9), 2점%-56.8(53.1), 3점%-25.4(31.1)

사진 제공 = KBL, 김시래(창원 LG, 왼쪽)-양동근(울산 모비스,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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