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프리뷰] ‘분위기 탄’ 이승현, ‘득점 본능 되찾은’ 레더

KBL / duk hyun / 2015-02-18 00: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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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상승세의 두 선수가 만난다. 최근 두 자리 수 득점 행진 중인 이승현과 출전 시간이 늘어난 후 득점이 늘어난 레더의 피할 수 없는 경쟁이 시작된다.

고양 오리온스는 지난 1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104-81로 꺾었다.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로 LG를 제치고 단독 4위에 오르게 되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16일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케이티에 64-71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연승의 숫자가 4에서 멈추며 5위(창원 LG)의 추격에 실패했다.

양 팀의 맞대결 전적은 3승 2패로 오리온스의 우세였다. 오리온스는 전자랜드와 매번 접전을 펼쳐왔다. 현재 맞대결 2연승 중이며 원정에서 거둔 승리인 만큼 선수들의 자신감도 높을 것이다. 반면 전자랜드는 2~3차전에서 2연승을 따냈지만, 4~5차전을 아쉽게 내주며 설욕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과연 6차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들의 승부는 18일 오후 4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1순위의 위용을 발휘 중인 이승현, 팀의 2연승 이끄나?

오리온스는 지난 LG와의 경기에서 104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4위를 노리는 팀 간의 맞대결이었기에 기쁨이 더했다. 이날 트로이 길렌워터와 리오 라이온스가 각각 27점 1리바운드, 2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길렌워터는 2점 성공률 89%(9개 중 8개), 3점 성공률 100%(2개 중 2개)로 야투 성공률이 무려 91% 가까이 되었다. 이들의 활약 속에 팀도 까다로운 상대였던 LG를 누르고 단독 4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두 선수를 제외하고 가장 좋은 활약을 한 선수는 바로 이승현이었다. 그는 1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김종규, 문태종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 성공률 또한 78%(2점, 9개 중 7개), 50%(3점, 2개 중 1개)로 좋은 슛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또한 부산 케이티(2월 7일)전서부터 4경기 동안 2점 성공률(62.1%)과 3점 성공률(42.9%)이 높아지며 16.3점 5.3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이 기간 동안 팀도 3승 1패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데는 그의 공이 컸다.

이번 경기는 전자랜드와의 홈경기다. 이승현은 전자랜드를 만나 5G 동안 평균 11.4점 6.6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올렸다. 특히 2점(57.1%), 3점(62.5%)의 성공률이 높았던 만큼 그의 활약을 기대해볼만하다.

▲ 한 때 최고의 외인이었던 레더, 그 위용을 점점 되찾다

삼성의 레더. 당시에는 최고의 용병자리는 그의 것이었다. 현재 SK에서 활약하고 있는 애런 헤인즈도 그의 활약에 벤치를 지키기 일쑤였다. 하지만 12~13시즌에 오리온스에서 마지막으로 뛰며 그의 한국 생활도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 그가 시즌 전 케이티의 교체선수로 오고, 찰스 로드와 트레이드 되며 전자랜드에서 새 농구인생을 열어가고 있다. 많은 팬들도 알다시피 전자랜드의 메인 용병은 리카르도 포웰이다. 포웰은 팀의 주장으로서 유도훈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그래서 레더는 시즌 초·중반까지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며 포웰의 이은 2순위 선수가 되었다. 항상 메인 용병이었던 그는 자존심이 상할 법도 했지만, 자신의 자리를 스스로 인정하고 현재 전자랜드에 녹아들고 있다.

레더는 2월 4일 전주 KCC전까지 43G 평균 17분 9초를 출장해 9.9점 6.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그런 그가 안양 KGC(2월 7일)전부터 20분을 넘게 코트를 밟더니 많은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 경기인 SK전에서도 2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레더는 최근 4경기 동안 15.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도 3승 1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는 자신의 활약과 더불어 특별한 기록도 작성했다. SK와의 홈경기에서 통산 16번째 6000득점 고지에 올랐으며, 지난 케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통산 5번째 3000리바운드를 기록하였다.

레더는 자신의 활약에 대해 “출전 시간이 많아져서 득점이 올라간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유도훈 감독은 “포웰과 레더가 20분씩 나누어 뛰는 것이 최상”이라며 “최근 레더의 활약으로 시간 분배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연 레더는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도 자신의 몫을 해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 양 팀의 맞대결 기록 - ()안은 이번 시즌 평균 기록

- 고양 오리온스

득점-79.0(77.4), 리바운드-32.6(33.8), 어시스트-13.6(16.3), 2점%-54.3%(51.3), 3점%-37.9(38.2)

- 인천 전자랜드

득점-81.2(74.0), 리바운드-30.2(35.1), 어시스트-13.8(14.7), 2점%-56.6(48.8), 3점%-40.7(35.3)
사진 제공 = KBL, 이승현(고양 오리온스, 왼쪽)-레더(인천 전자랜드,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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