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진 감독, “메시 존재감? 모비스, 동부 전은 달라”

대학 / sportsguy / 2015-02-17 21:50:39
150202 김진감독

[바스켓코리아 = 창원/김우석 기자] 창원 LG가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눈 앞에 두었다.

LG는 16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 프로농구에서 김종규(18점 5리바운드), 크리스 메시(1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시래(13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등 선수들 고른 활약에 힘업어 오세근(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현민(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12점 7어시스트)가 분전한 안양 KGC인삼공사를 난타전 끝에 94-8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LG는 26승 22패를 기록하며 게임이 없었던 고양 오리온스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4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LG는 1쿼터 출발이 좋지 못했다. 집중력에서 KGC에 뒤진 모습으로 15-22로 뒤졌다. 하지만 LG는2쿼터 김시래를 중심으로 한 특유의 업템포 바스켓을 살려내며 폭발적인 공격을 선보였고, 수비마저 덩달아 살아나며 30-11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LG는 공격에서 흐름을 유지하며 점수를 쌓았고, 4쿼터 중반부터 펼쳐진 KGC 추격전을 종료 1분 전 김종규 엘리웁 덩크슛으로 정리하며 승수를 쌓았다.

LG를 이끌고 있는 김진 감독은 “전체적으로 준비했던 부분이 나왔던 경기다. 그리고 선수들 하고자 하는 집중력이 높았다. 오늘 같은 적극성이 계속 되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 마음 속에 모델 같은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크리스 메시 활약이 눈에 띄었다. 데이본 제퍼슨에게 편중된 공격이 메시 활약에 의해 상쇄되었고, LG는 2쿼터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 덩달아 김시래와 김종규, 그리고 김영환 까지 살아나는 효과도 있었다.

김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상대성일 수 있다. KGC와는 메시가 매치업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비스나 동부 같은 팀에는 다른 방법으로 메시를 활용해야 한다”며 제퍼슨에 대한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말을 남겼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대결이 유력시 되는 동부와 일전에 대해 질문했다. 김 감독은 “5차전에서 좋은 약이 되었다고 본다. 6차전에는 유기적인 부분을 더해 대결을 펼치겠다. 현재 세밀한 부분을 테스트하고 있는 중이다. 분명한 변화와 함께 대비하겠다”라고 대 동부 전 설욕을 다짐했다. LG는 26일 원주에서 동부의 정규리그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거의 확정된 이날 이후 팀 운영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 감독은 “먼저 2번 포지션(슛팅 가드)에 (유)병훈, (양)우섭, (정)창영이를 기용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병훈이에 이어 창영이를 기용했는데, 중요한 흐름에서 턴오버를 범했다. 그래서 우섭이를 일찍 썼는데, 효과가 좋았다. 계속해서 가장 좋은 로테이션을 생각하고 적용할 생각이다. 또, (문)태종이 체력 안배를 위해 플레잉 타임을 조절해 줄 생각이고, 단기전 특성과 팀에 따라 베스트 라인업을 사용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상대 팀과 상황에 따른’이라는 전제가 붙어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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