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로슨마저 트레이드하려는 덴버
- NBA / Jason / 2015-02-17 10:56:2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덴버 너기츠가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Grantland』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 셀틱스와 덴버거 타이 로슨(가드, 180cm, 88kg)의 트레이드를 두고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는 로슨도 트레이드시장에 나왔음을 시사한다.
다소 놀라운 것은 로슨이 트레이드 대상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당초 덴버는 로슨을 필두로 케네스 페리드와 유숩 누르키치는 트레이드 불가 선수로 못 박기도 했다. 그럼에도 덴버는 로슨을 두고 보스턴과 트레이드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로슨의 최근 행실이 좋지 않았다. 로슨은 음주운전을 하기도 했고, 라커룸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도 파악되고 있다. 이에 덴버는 리빌딩에 들어서는 만큼 로슨까지도 처분해서 미래를 준비하려는 것으로 점쳐진다.
시즌을 '확실히' 포기한 덴버
로슨마저 트레이드시장에 나오면서 덴버는 일찌감치 이번 시즌에 미련이 없음을 알렸다. 덴버는 지난달부터 주축들을 트레이드블락에 올려놓으면서 셀러(Seller)로 돌아섰다. 이미 티모피 모즈고프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트레이드하면서 (보호된 지명권이지만) 복수의 1라운드 티켓을 확보했다.
여기에 애런 아프랄로, 윌슨 챈들러 등 트레이드할 수 있는 선수들을 모두 트레이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중 아프랄로를 매물로는 '1라운드 지명권을 원한다'면서 구체적인 요구조건을 드러내기도 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어떤 트레이드가 일어날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덴버가 이번 데드라인을 기점으로 팀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다.
덴버가 로슨까지 매물로 내놓으면서 여러 컨텐더들이 전력보강을 위해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로슨은 물론이고 앞서 언급한 챈들러까지 우승을 노리는 팀들에게는 군침을 흘릴만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게다가 포인트가드 보강을 노리는 팀들도 있는 만큼 대권을 노리는 강호들이 콜로라도발 파이어세일을 통해 우승권에 다가설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보스턴이 로슨을?
다만 의아스러운 점은 로슨을 트레이드에 보스턴이 거론됐다는 점이다. 보스턴은 레존 론도(현 댈러스), 제프 그린(현 멤피스)까지 모두 처분하면서 드래프트 티켓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심지어 론도의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들까지 재차 트레이드에 활용해서 지명권을 따내는데 주력했던 팀이다.
이런 보스턴이 로슨의 트레이드에 개입한 것은 현 상황에 견주어 볼 때 다소 의문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로슨은 오는 2016-2017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이번 시즌 약 1,16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고, 다가오는 시즌부터는 1,200만 달러를 넘어선다. 장기계약된 선수인데다 몸값까지 많은 선수에게 굳이 보스턴이 달려든 것.
굳이 해석을 해보자면, 보스턴이 로슨과 함께 팀을 끌어올릴 기수로 고려했을 수도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샐러리캡도 대거 확보되기 때문에 이적시장에서 스타급 선수의 영입까지 고려할 만하다. 여기에 2015 드래프트에서 다수의 1라운드 티켓을 통해 즉시 전력감을 찾아낸다면, 보스턴의 재건속도는 보다 빨라질 수도 있게 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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