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프리뷰] '분위기 다른', 국가대표 센터간의 '맞대결'
- 대학 / duk hyun / 2015-02-17 10:25:20
[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최근 분위기가 다른 두 국가대표 센터가 맞대결을 펼친다.
창원 LG는 지난 1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스에 81-104로 패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오리온스에게 단독 4위를 내주고 5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안양 KGC는 지난 12일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케이티를 75-63으로 꺾었다. KGC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양 팀의 맞대결 전적은 4승 1패로 LG의 우세였다. LG는 KGC와의 3차전부터 5차전까지 연속으로 이기며 3연승을 질주 중이다. 반면 KGC는 2차전을 제외하고는 힘을 쓰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과연 6차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들의 승부는 17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최근 6경기 한자리 수 득점’ 김종규, KGC 만나서는 살아날까?
LG는 최근 오리온스와의 맞대결에서 100점이 넘는 실점을 하며 패배를 당하였다. 이번 시즌 LG는 득점에 대해서는 어느 팀과도 밀리지 않았으나, 오리온스가 철저히 준비를 하고 나온 듯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데이본 제퍼슨(16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문태종(15점 4어시스트), 크리스 메시(13점 7리바운드), 김시래(12점 3어시스트)가 분전했다. 그러나 김영환(2점), 김종규(7점 4리바운드) 등의 득점가담이 부족했고, 매 쿼터 20점 이상 실점을 하는 등 팀 수비가 무너진 것이 패배의 요인이 되었다.
여기에는 특히 김종규의 부진이 뼈아팠다. 김종규는 최근 6경기에서 평균치에 못미치는 활약을 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32게임 평균 11.9점 5.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퍼슨, 문태종과 함께 골밑을 지키고 있었다. 국가대표에 다녀온 후 부상도 당하며 1달 넘게 쉬기도 했지만, 복귀전이었던 서울 삼성(1월 15일)전에서 13점을 넣으며 LG의 힘을 보탰다.
또한 오리온스(1월 20일)전에서는 데뷔 최다인 27점을 몰아치며 팀의 연승 가도에 앞장섰다. 그러나 인천 전자랜드(1월 31일)와의 경기부터 출장시간과 득점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최근 6경기 동안 7.8점 4리바운드로 자신의 평균보다 못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점 슛 성공률(시즌 54%)은 58.3%로 나쁘지 않았음에도 저조한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KGC전. 김종규는 3경기 동안 평균 11.3점 6리바운드를 올리고 있다. 유일하게 KGC에게 졌던 2차전에서는 오세근(13점)에게 밀리며 단 4점에 그쳤다. 또한 5차전에서는 오세근(24점)의 활약에 못 미치는 11점을 기록하였다.(3~4차전은 두 선수 부상) 그래서 이번 오세근과의 맞대결이 중요하다. 과연 김종규는 오세근의 벽을 넘고 팀이 다시 연승가도를 탈 수 있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 ‘최근 3경기 상승세’ 오세근, 계속 이어나갈까?
KGC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오세근의 활약이 숨어있다. 오세근은 연승의 시작인 케이티(2월 9일)전에서 17점을 기록하며 이정현(19점)에 이은 팀 내 2번째 고득점자였다.
또한 삼성(2월 12일)과의 경기에서는 2점 슛 성공률(38%)이 좋지 않았지만, 윌리엄스(14점)과 함께 팀을 이끌며 13점을 올렸다. 그의 맞상대였던 김준일(7점)에게 2점 성공률 20%라는 실망을 안겨주며 2연승을 주도했다. 이날 경기는 60점이 넘지 않는 저득점 경기였음에도 오세근은 34분을 뛰며 팀 내에서 가장 오랜 시간 출장했다.
그리고 다시 만난 케이티(2월 14일)와의 일전에서 29분 동안 15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75-63)를 이끌었다. 이날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과 출장시간을 기록하였고, 2점 성공률 또한 67%(9개 중 6개)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이번 LG와의 경기는 국가대표 파트너였던 김종규와의 매치업이 기다리고 있다. 오세근은 LG전 2경기에서 평균 18.5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시즌 평균(13.3점 7.2리바운드)보다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김종규와의 대결에서 기록한 것이기에 그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과연 오세근은 팀의 4연승을 이끌며 활약할 수 있을까?
▲ 양 팀의 맞대결 기록 - ()안은 이번 시즌 평균 기록
창원 LG : 득점-83.2(79.5), 리바운드-36.6(35.0), 어시스트-19.2(17.7), 2점%-58.4%(56.0), 3점%-33.0(32.6)
안양 KGC : 득점-73.4(72.4), 리바운드-34.6(37.1), 어시스트-15.8(16.4), 2점%-47.3(47.1), 3점%-34.8(33.3)
사진 제공 = KBL, 김종규(창원 LG, 왼쪽)-오세근(안양 KGC,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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