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프리뷰] ‘연패 팀’과 ‘연승 팀’의 만남

NBA / duk hyun / 2015-02-14 00: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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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4연패와 2연승이 만났다.

부산 케이티는 지난 12일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에 80-85로 패했다. 케이티는 이날 패배로 4연패를 당하며 6위 인천 전자랜드(23승 22패)와의 승차가 3.5게임차로 벌어지게 되었다.

안양 KGC는 지난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59-52로 꺾었다. KGC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 팀의 맞대결 전적은 3승 2패로 케이티의 우세였다. 케이티는 KGC에게 이길 때는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질 때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가 패배했다. 반면 KGC는 케이티전에서 약한 면모를 보여 왔지만, 지난 5차전의 좋은 기억이 있기에 기대해볼만하다. 과연 6차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들의 승부는 14일 오후 4시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4연패’의 케이티, 6강에서 멀어지나?

케이티는 최근 4연패를 당하며 6위 전자랜드(23승 22패)에 3게임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8경기가 남은 이때 역전하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케이티는 4연패를 당하면서 모두 박빙의 승부를 벌여왔기에 허탈함이 클 것이다.

먼저 연패의 시작인 울산 모비스(2월 5일)전에서는 전창진 감독이 자리를 비우며 선수들의 이기고자하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점수를 뒤진 상태에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시작된 연장. 초반 득점을 추가하며 모비스에 앞서나갔다. 하지만 양동근의 3점 한방과 이재도의 마지막 공격 실패가 4연패의 시작일 줄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전창진 감독이 다음 경기인 오리온스(2월 7일)전에 돌아오고, 선수들은 초반 기세를 잡으며 전반전을 40-29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전에 수비가 흐트러지며 공격까지 잘 되지 않았다. 결국 이날도 역전패를 당하며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점점 벌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안양 KGC에서도 아쉬운 상황은 계속되었다. 케이티는 전태풍과 김승원이 복귀하며 반전을 노리며 박빙의 승부를 펼쳐나갔다. 그리고 4쿼터에 역전할 찬스를 잡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에 KGC도 당황한 듯 보였다. 이때 전태풍이 실책을 범하며 결국 3연패가 되었다.

지난 LG와의 경기에서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명승부를 펼쳤다. 전태풍과 찰스 로드도 힘을 내며 45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합작했다. 사건은 경기 막판. 전태풍의 돌파가 문태종(LG)에게 막히며 케이티 벤치에서는 반칙이 아니냐고 항의를 했다. 어수선한 상황 속 양우섭(LG)이 쉽게 득점을 올렸고, 벤치 테크니컬로 자유투까지 얻으며 결국 4연패 째를 당했다.

케이티는 4게임 모두 접전을 펼치며 모든 힘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4연패를 당하며 선수들의 자신감도 떨어지고 있고, 전자랜드와의 승차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아직 8경기가 남아있어 속단하기는 이르다. 11일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우리가 연패에 빠질 수도 있고 상대가 연승을 할 수도 있기에 안심할 수 없다”는 말을 했다. 과연 케이티는 이번 KGC와의 경기를 잡고 연승을 탈 수 있을까?

# ‘2연승’의 KGC, 최종순위 7위로 마무리하나?

KGC는 최근 케이티와 삼성을 차례로 누르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최다 연속 승이 ‘2’이기에 이번 케이티에 승리를 거둔다면 3연승으로 시즌 최다 연속 승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케이티와의 승차가 단 1경기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질 수 없는 한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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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KGC는 지난 2연승 기간 동안 롤러코스터를 타며 승리를 챙겼다. 케이티와의 5차전에서는 3쿼터까지 7점차 앞서다가 4쿼터에 로드와 전태풍을 막지 못하며 역전패를 당할 뻔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 후 “점수를 더 벌리려 할 때 실수가 많았다”고 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KGC는 삼성전에서도 찝찝한 승리를 거두며 쉽지 않은 경기를 계속해서 펼쳐왔다. 삼성에게는 제공권(49-35)에서 완벽히 밀렸고, 공격리바운드도 22개나 내주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경기 후 “이겼지만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라고 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오세근도 “리바운드를 너무 빼앗겼고, 실책도 많았다”고 했다. 그래도 그는 “전승한다는 각오로 다음 경기 임할 생각이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연승을 위해 넘어야 할 상대는 연승의 시작이었던 케이티. 당시에는 이정현(19점 4어시스트), 오세근(17점 5리바운드), 김기윤(15점 7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14점 3리바운드), 양희종(12점 6어시스트)로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그래서 이번 게임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필요하다. 과연 KGC는 케이티를 누르고 연승 행진을 달리며 7위에 오를 수 있을까?

# 양 팀의 맞대결 기록 - ()안은 이번 시즌 평균 기록

부산 케이티 : 득점-81.8(74.1), 리바운드-31.2(34.5), 어시스트-15.8(14.6), 2점%-55.2%(49.9), 3점%-37.0(32.9)

안양 KGC : 득점-74.4(72.3), 리바운드-36.2(37.3), 어시스트-15.0(16.2), 2점%-46.7(46.9), 3점%-40.4(32.9)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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