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 끝 패배'에 '할 말 잃은' 정인교 감독

NBA / haein7615 / 2015-02-13 21:41:29
신한은행_정인교감독

[바스켓코리아 = 용인/최해인 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졸전 끝에 패했다.

신한은행은 13일(금)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2014~2015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용인 삼성 블루밍스에 46-48로 석패했다.

1쿼터에 단 8점에 그친 신한은행은 상대에 17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시작을 했다. 신한은행은 신정자(185cm, 센터), 카리마 크리스마스(183cm, 포워드), 곽주영(183cm, 포워드)의 트리플 포스트를 내세웠지만, 상대에 이렇다 할 위협을 주진 못했다. 오히려 상대의 속공과 끈끈한 수비에 힘을 내지 못한 신한은행이었다.

경기 후 정인교 감독은 “뭐라 할 말이 없다. 상대도 마찬가지지만, 프로 경기에서 이런 경기력은 나오지 않아야 한다”며 속상한 경기 총평을 남겼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만 8개의 턴오버를 쏟아냈고, 총 20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정 감독은 “굳이 변명하자면 하루 쉬고 경기를 한 것이다”라며 턴오버가 많이 나온 이유를 어렵사리 말했다. 또, 정 감독은 “그런데 지난 경기에도 출전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다. 집중력이 흐트러졌던 것 같다. 뭐라 할 말이 없다”며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지난 11일 KDB생명과의 경기서 35점차 대승을 거뒀던 신한은행. 그러나 신한은행은 하루 쉬고 나서는 그 저력을 잃은 듯 했다. 정 감독은 “붕 뜨는 느낌이었다. 한 경기에 보편적으로 우리가 10개의 실책이 나온다. 평소엔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20개의 턴오버는 경기력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꼬집었다.

신한은행은 이 날 경기서 34%의 야투 성공률에 자유투 성공률도 그리 좋지 못했다. 3점슛은 16개나 시도해 단 한 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에 대해서도 정 감독은 “시작부터가 좋지 않았다.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 감독은 인터뷰 내내 계속해서 ‘할 말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정규리그 마무리와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하는 시점에 졸전, 그리고 패배를 기록했다. 이에 정 감독은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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