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패배’ 삼성, 가르시아만 빛났다

NBA / duk hyun / 2015-02-13 02: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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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18개’의 리바운드, 삼성의 승부욕 끌어올렸다

서울 삼성은 지난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에 52-59로 패배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하며 계속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삼성에서는 찰스 가르시아와 이시준이 22점 18리바운드, 10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 내 최다득점, 리바운드를 기록한 이는 삼성의 가르시아였다. 그는 개인 기록에서는 이날 승리를 따낸 KGC 선수들보다 빛났다. 특히 18리바운드는 KBL에 와서 올린 개인 최다였다. 하지만 그의 분전도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다른 선수들의 득점가담이 부족했다. 또한 선수들의 슛 성공률도 낮으며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가르시아는 이번 시즌 오리온스에서 트레이드해 온 선수다. 1순위로 뽑은 리오 라이온스와 방경수를 넘겨주는 대신 이호현과 같이 삼성에 합류하며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되었다. 오리온스에서는 트로이 길렌워터라는 뛰어난 선수가 있었기에 그는 많은 출장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에서는 키스 클랜턴과 가르시아 모두 2순위 출신이기에 실력 면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각자 장점이 있는 만큼 이상민 감독은 상황에 따라 이들을 출전시켰다. 이날 게임도 마찬가지였다.

클랜턴이 먼저 나오며 부진하자 곧바로 가르시아를 투입하며 KGC를 몰아쳤다. 그는 외곽에서 공격을 풀어주며 인사이드에서도 많은 득점이 나왔다. 오리온스 시절에는 외곽에만 치중한 나머지 경기를 그르친 경우도 있었지만, 이날은 내·외곽에서 삼성을 이끌었다.

가르시아는 1쿼터에 3점을 넣으며 KGC쪽으로 흐르던 흐름을 끊었다. 이어 2쿼터에는 2점 성공률이 0%(5개 모두 실패)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리바운드를 9개나 잡아주며 제공권 장악에 힘썼다.

그리고 3쿼터. 가르시아는 전반전의 부진을 탈출하며 13점을 기록했다. 2점 성공률도 62%로 높였고 3점 슛 1개와 공격 리바운드도 2개를 보태며 KGC에 2점차로 좁힐 수 있었다.

결국 이날 그의 2점 슛은 37%(16개 중 6개)로 저조했지만, 3점 슛은 75%(4개 중 3개)로 잘 들어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정석이 3점 0%(11개 모두 실패)로 슛이 들어가지 않은 것에 비하면 가르시아의 이날 슛 감은 나쁘지 않았다.

또한 인사이드 파트너인 김준일이 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득점에서 도움이 되지 못하며 그의 부담이 가중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홀로 분전하며 KGC와 대등한 경기를 만들어 낸 것이다. 삼성의 다음 게임은 인천 전자랜드의 원정이다. 이날도 가르시아의 활약이 계속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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