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칼 감독 영입에 근접한 새크라멘토
- NBA / Jason / 2015-02-10 09:59:5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가 시즌 중반에 새로운 감독을 임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Yahoo』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조지 칼 감독과의 계약에 근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새크라멘토는 칼 감독에게 이번 시즌을 포함하여 4년 계약을 제시하려는 것으로 포착되고 있다.
칼 감독의 연봉은 400~5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며, 2017-2018 시즌에는 팀옵션이 있는 계약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새크라멘토는 전반기 남은 2경기를 타이런 커빈 감독대행에게 맡기고, 칼 감독과 계약을 체결한다면 후반기부터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다.
칼 감독, 누구?
칼 감독은 지난 1984-1985 시즌부터 감독직을 수행해왔다. 당시 만 33세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사령탑에 앉았다. 이후 지난 1986-1987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이끌었으며, 감독에 앉은 이후 첫 5할 승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1991-1992 시즌부터 지난 1997-1998 시즌까지는 시애틀 슈퍼소닉스(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전성시기를 이끌기도 했다. 당시 시애틀에는 게리 페이튼과 션 켐프를 내세워 서부컨퍼런스를 대표하는 팀으로 군림했다. 시애틀에서만 무려 세 차례나 60승을 넘겼고, 지난 1997-1998 시즌에는 팀을 컨퍼런스 챔피언으로 견인했다. 하지만 파이널에서는 필 잭슨 감독이 이끄는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시애틀에서의 시즌을 뒤로한 칼 감독은 지난 1998-1999 시즌부터 밀워키 벅스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칼 감독은 레이 앨런, 샘 커셀, 글렌 로빈슨으로 이어지는 공격력 충만한 BIG3를 적극 활용하며 밀워키를 항상 플레이오프로 견인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밀워키는 칼 감독과 함께 매시즌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었다.
이후 칼 감독은 다시 팀을 옮겨 덴버 너기츠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지난 2002-2003 시즌이 끝난 뒤 1년을 쉰 칼 감독은 덴버에서 팀을 맡아 덴버를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는 팀으로 다졌다. 그는 덴버에서 무려 아홉 시즌을 보냈으며 지난 2008-2009 시즌에는 카멜로 앤써니, 천시 빌럽스와 함께 팀을 29년 만에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시켰다.
지난 2012-2013 시즌에는 생애 첫 '올 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지만, 정작 덴버는 칼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칼 감독은 지난 2013년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ESPN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분석가이자 고정패널로 자리를 지키면서 자신의 견해를 잘 드러내기도 했다.
칼 감독과 계약을 한다면 새크라멘토로서는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 수 있는 감독을 앉힌 셈이다. 하지만 지난 번 마이크 말론 감독을 경질하는 과정에서도 드러나듯이 현장의 수장인 감독의 의중보다는 프런트오피스의 뜻대로 팀을 이끌어왔다. 그 결과 팀은 '밀레니엄 킹스'의 전성시기를 뒤로하고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칼 감독은 지난 시애틀 시절부터 팀의 핵심 멤버를 주축으로 팀을 잘 다져왔다. 새크라멘토에는 이미 드마커스 커즌스라는 서부 최고의 빅맨이 자리하고 있다. 게다가 외곽에서 공격을 도와줄 루디 게이까지 버티고 있다. 칼 감독이 새크라멘토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다면, 어떤 팀으로 만들어낼 지가 더욱 기대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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