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D리그] '1년 차' 이진욱, "부족한 점 투성이죠"

KBL / thyuna24 / 2015-02-10 00:45:53
인천 전자랜드 이진욱

[바스켓 코리아 = 고양/탁현아 웹포터] 이진욱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가 5연승을 달렸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9일(월) 고양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KBL 2014-2015 2차 D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92-70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높이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44-27)에서 우위를 점하며 40분 내내 리드를 가져갔다. 전자랜드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이진욱은 12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수치는 아니었지만, 이진욱의 알토란같은 활약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진욱은 “오늘이 마지막 경기였는데 전승으로 2차 D리그를 끝내서 좋아요”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습했던 것들이 모두 잘 됐어요. 수비에선 로테이션이 잘 이뤄졌고, 공격에선 우리가 높이가 낮은 데도 다 같이 박스아웃에 참여하면서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지 않았어요”라며 승인을 설명했다.

2차 D리그에선 매 경기 승리 수당이 주어진다.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전자랜드의 승리 수당은 총 250만원. 승리 수당을 어떻게 쓸 계획이냐고 묻자 이진욱은 “처음엔 D리그 참가 선수들끼리 회식을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코치선생님께서 선수단 전체 회식 때 승리수당을 합쳐서 같이 쓰자고 하시더라고요. 시즌이 끝나면 다 같이 회식을 할 것 같아요. 제가 따로 가져가는 상금은 없던데요”라며 웃었다.

이진욱은 상명대 시절, 3학년 때까지 4번을 보다가 4학년이 되면서 3번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포지션 변경 후 1년이 지난 지금, 이진욱은 “여전히 3번이 익숙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대신에 형들은 체력 이외에도 센스랑 노련함이 있으니까 저도 경험을 많이 쌓아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이 날 이진욱의 야투 율은 63%. 이진욱은 3개의 미들 슛과 2개의 3점 슛을 성공했다. 2014년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에서 야투 율이 35%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진욱의 야투는 매우 정확해졌다. 이에 대해 이진욱은 “포지션을 바꿀 때 이상윤감독님(상명대)께서 슛을 많이 강조하셨어요. 그 때부터 하루에 500개 씩 슛을 던졌는데 조금씩 슛이 좋아지더라고요. 지금은 슛 감이 많이 올라왔죠”라고 말했다.

어느덧 프로 첫 해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진욱의 첫 시즌은 어땠을까. 이진욱은 “프로에 와서 제가 순발력이랑 힘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아직 경험도 많지 않고요. 시즌이 끝나면 웨이트랑 수비를 많이 보완하고, 순발력 운동도 많이 해야겠어요”라고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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