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Daily NBA] 삼각편대 맹활약한 새크라멘토, 인디애나 꺾고 8연패 탈출

NBA / Jason / 2015-02-01 12:19:22
Kings Pacers

<나는야 반칙왕!>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가 드디어 연패에서 벗어났다. 새크라멘토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8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한편 인디애나는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경기를 그르쳤다.

인디애나 페이서스(17승 32패) 94 - 99 새크라멘토 킹스(17승 29패)



새크라멘토가 1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1쿼터에만 무려 34점을 집중한 새크라멘토는 전반에만 무려 64점을 올리면서 이날 최다인 23점차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하지만 인디애나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인디애나는 후반 들어 바짝 추격하면서 새크라멘토의 꽁무니를 쫓았다. 결국 점수 차를 좁혀나갈 수 있었다. 새크라멘토가 후반에 단 35점에 그친 것. 인디애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5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데이비드 웨스트 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락



조지 힐 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로이 히버트 11점 7리바운드



홈에서 5연전을 치르고 있는 인디애나가 새크라멘토에 덜미를 잡혔다. 최근 7연패를 당했던 인디애나는 원정 5연전 마지막 상대인 올랜도 매직을 가까스로 잡아내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홈 5연전 첫 상대인 토론토 랩터스에게 크게 패하면서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에는 뉴욕 닉스에 103-82로 대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이날 다시 새크라멘토에 패하면서 7연패 이후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인디애나로서는 1쿼터에 부진했던 출발이 발목을 잡았다. 21점을 올리면서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지만, 상대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준 것. 인디애나가 21점을 올릴 동안 상대에게는 무려 34점을 내줬다. 새크라멘토의 공격이 잘 풀린 것도 있었지만, 수비가 다소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다. 결국 인디애나는 전반에 무려 64점을 실점하고 말았다. 후반을 단 35점으로 틀어막은 고려한다면, 이날 인디애나의 경기력이 아쉬웠다.



이날 무려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누구하나가 뚜렷한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다. 이날 코트를 밟은 선수들은 총 10명. 그 중 19분여를 뛴 로드니 스터키를 제외하고는 모두 20분 내외의 고른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아무래도 주축 선수들의 경기력에 의문 부호가 생기면서 벤치에서 나선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소화한 탓이 컸다. 특히나 3점슛이 한 두 개만 더 들어갔더라면 승부를 미궁 속으로 빠트릴 수 있었을 터. 인디애나는 이날 2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5/25).



인디애는 5일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7일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각각 불러들인다. 전반기에 많은 원정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2월 이후에는 홈경기가 즐비하다. 이번 시즌 인디애나의 홈코트에서의 성적은 9승 13패로 원정 성적(9승 18패)보다는 양호하다. 앞으로 인디애나가 조금씩 더 승수사냥에 나설 지가 주목된다. 인디애나는 현재 중부지구 회하위에 내려앉아 있다.



새크라멘토 킹스



드마커스 커즌스 20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6반칙



루디 게이 3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데런 칼리슨 2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3개



새크라멘토의 삼각편대가 대폭발했다. 이들 세 선수는 무려 74점을 합작하면서 이날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를 트리오는 초반부터 인디애나의 림을 맹폭하면서 팀이 리드하는데 역할을 다했다. 시즌 초반에도 새크라멘토는 커즌스와 게이 그리고 칼리슨이 존재감을 발휘할 때면 승리를 챙겨왔다. 하지만 감독교체라는 홍역을 치른 이후 주춤했던 것이 사실. 이날 승리로 새크라멘토가 시즌 초반의 모습을 찾아갈 지가 주목된다.



커즌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커즌스는 이날 '20-20'에 리바운드 하나가 모자란 19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인디애나의 골밑을 유린했다. 하지만 24개의 슛을 시도해 6개만을 넣은 것은 아쉬웠다(필드골 성공률 25%). 또한 네 번이나 블락을 당하면서 상대에게 공격을 저지당했다. 그 중 인디애나의 데이비드 웨스트에게만 3블락을 내주면서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커즌스는 또한 어김없이 반칙왕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로써 커즌스는 이번 시즌에만 여섯 번째 6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5반칙 이상을 범한 경기까지 샘플을 확장할 경우 무려 15경기에 달할 정도다. 커즌스가 이번 시즌 치른 34경기에서 3반칙 이하를 범한 경기는 단 10경기에 불과하다. 커즌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들어 생애 최다인 경기당 4.2파울을 기록했다(리그 1위).



실책도 4.3개로 데뷔 이후 가장 많다. 커즌스가 반칙과 실책을 줄인다면 좀 더 세련된 '올스타 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그럴 기미가 보일 지는 잘 모르겠지만). 커즌스가 새크라멘토의 메인옵션인 것을 감안할 때, 볼을 쥐고 있는 빈도가 많다보니 실책이 많은 것도 있겠지만, 올스타 클래스의 선수치고는 실책이 다소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반칙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 아무리 잘 해도 코트 위에 있을 수 없으면 소용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가까스로 8연패의 늪에서 헤어 나온 새크라멘토는 오랜 만에 안방으로 돌아간다. 캘리포니아부터 토론토를 거쳐 긴 원정 4연전에 나섰던 이들은 안방에서 2연전을 갖는다. 상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댈러스 매버릭스. 참고로 새크라멘토는 8연패를 당할 때 이미 골든스테이트와 댈러스에 패한 바 있다.



사진 = Sacramento Kings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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