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41점' 김진 감독, "체력 세이브 해주지 못해 미안해"
- 대학 / yaeeuns2 / 2015-01-25 16:41:26

[바스켓코리아 = 창원/김예은 웹포터] 데이본 제퍼슨(198.3cm, 센터)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8연승으로 이끌었다.
창원 LG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75-64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8연승을 달렸다. 또한, 단독 5위 자리를 거머쥐며 5할 승률을 만들었다. 공동 5위 자리를 함께 지키고 있던 부산 kt(19승 20패)와 인천 전자랜드(19승 21패)를 각각 6위와 7위로 추락시켰다.
김진 감독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트랜지션 부분이 잘 됐다. 선수들이 루즈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집중력 있게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인을 밝혔다.
LG는 크리스 메시(199.5cm, 센터)의 부상으로 뛸 수 있는 외국인 선수가 데이본 제퍼슨 한 명 뿐이었다. 하지만 제퍼슨은 전반에 코트 위를 날았다. 3쿼터에 들어서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기색을 보이기는 했다. 하지만 끝까지 제 몫을 다 해냈다.
김 감독은 “제퍼슨의 체력을 세이브하지 못해 아쉽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을텐데도 오늘 상당히 잘해줬다. 더 신경을 쓸 것이다”라며 제퍼슨의 풀 타임 출전을 언급했다.
이날 경기 시작부터 제퍼슨의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점수 차가 많이 벌어졌다. 제퍼슨은 1쿼터에만 11점, 2쿼터에는 15점을 몰아넣었다. 2쿼터에는 제퍼슨이 덩크슛을 꽂으며 19-34, 15점 차로 벌어지기까지 했다.
LG의 득점이 제퍼슨의 활약이 미미했던 3쿼터에 크게 줄었다. 2쿼터 75%(9/12)를 기록하던 LG의 야투율이 3쿼터에는 31%(4/13)가 됐다. KGC에 추격의 기회를 주고 말았다. KGC는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4쿼터, 박찬희가 스틸 후 속공득점을 성공하며 54-58,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점수 차가 좁혀짐과 동시에 제퍼슨이 다시 살아났다. KGC를 또 한 번 따돌렸다. 결국 제퍼슨은 4쿼터에만 리바운드를 5개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만들었다. 41득점 13리바운드 그리고 어시스트도 3개를 기록했다.
이날 제퍼슨의 41득점은 올 시즌 최다 득점 기록과 동률이다. SK 애런 헤인즈(201cm, 포워드)가 지난해 12월 20일 만들어낸 기록과 같다. 홀로 뛰어 힘들었지만 좋은 성적을 냈다.
김 감독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제퍼슨의 체력문제 때문에 대체용병을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걱정이 많은 듯 했다. 지난 2라운드 제퍼슨 부상 당시 대체용병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 김 감독은 “대체용병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검토를 해야 할 것 같다. 현재 남아있는 선수가 없어 그 부분도 걱정스럽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LG의 다음 경기는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 모비스와의 맞대결이다. 김 감독은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메시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 안타깝다. 우리 플레이를 얼마만큼 보여줄 수 있느냐를 가장 신경쓰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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