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Daily NBA] 시즌 첫 5할 승률을 넘어선 오클라호마시티

NBA / Jason / 2015-01-21 12:32:5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드디어 5할 승률을 넘어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를 잡아내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더불어 3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애미 히트(18승 23패) 86 - 94 오클라호마시티 썬더(21승 20패)



전반을 1점차 뒤친 채 마친 오클라호마시티는 후반 들어 공수의 안정감을 더하면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고, 후반에만 45점을 득점했다. 반면 같은 시간 동안 마이애미가 올린 득점은 36점에 불과했다.



마이애미 히트



드웨인 웨이드 18점 6어시스트



크리스 보쉬 16점 7리바운드



하산 화이트사이드 10점 2리바운드



마이애미는 원투펀치를 비롯하여 다수의 선수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크리스 보쉬와 드웨인 웨이드는 이날 34점을 합작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BIG2에 맞서기에는 조금 모자란 감이 없지 않았다. 그렇다고 나머 지 선수들의 활약도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3경기 째 주전 센터로 나선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이날 11분여를 뛰며 10점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문제는 나머지 선수들이었다. 마이애미는 위의 세 선수를 제외하고는 어느 선수도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화이트사이드가 초반에 10점을 몰아넣은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이 얼마나 부진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벤치에서 데니 그레인저, 샤바즈 네이피어, 크리스 앤더슨 등이 힘을 보탰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벤치에 비해서는 턱없이 모자랐다.



서부 원정 5연전을 3승 2패의 호성적으로 마친 마이애미는 정작 안방에서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11경기에서 4승 7패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최근 페이스도 좋은 것은 아니다. 동부컨퍼런스에 속해 있어 플레이오프권에 여전히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7위 자리로 답보할 수 없을 정도다. 마이애미의 뒤에는 브루클린 네츠, 샬럿 호네츠가 있다.



마이애미는 최근 노리스 콜을 트레이드할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D-리그에서 수업을 마치고 올라 온 샤바즈 네이피어 서서히 코칭스탭의 신임을 더하고 있다. 마리오 챌머스의 입지는 변함이 없는 가운데 네이피어까지 가세하면서 콜의 출전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 콜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마이애미가 트레이드를 하는 것이 좀 더 나을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케빈 듀랜트 19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러셀 웨스트브룩 19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레지 잭슨 16점 2리바운드



케빈 듀랜트가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듀랜트는 이날 양팀에서 가장 많은 24번의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중 림을 가른 것은 9개에 불과했다. 3점슛도 8개를 던져 모두 실패하면서 득점에 있어서는 듀랜트답지 않은 모습을 내비쳤다. 하지만 듀랜트는 이날 그럼에도 20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그리고 스틸까지 다수 곁들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듀랜트의 페이스는 상당히 좋았다. 지난 4경기에서 듀랜트는 경기당 35.6분을 뛰며 28.3점 8.8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서부 최고의 포워드다운 모습을 보였다. 보다 놀라운 것은 필드골 성공률이 70%를 넘어섰으며, 3점슛 성공률은 47.4%를 자랑했다. 자유투 성공률은 무려 100%로 실로 흠잡을 곳 없는 경기를 펼쳤다. 비록 지난 16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후 팀을 연승으로 이끌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레지 잭슨과 앤써니 머로우가 벤치에서 제 몫을 다했다. 트레이드 직후 5경기에서 제 몫을 해오던 디언 웨이터스가 이날 단 3점에 그쳤지만, 잭슨과 머로우가 각각 16점, 12점을 보태면서 벤치 득점을 주도했다. 이들은 또한 3점슛을 2개씩 성공시키면서 이날 침묵했던 오클라호마시티의 외곽공격에 숨통을 불어넣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면서 시즌 처음으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시즌 초반 6연패 이후 26경기에서 18승을 수확하면서 이제야 5할 승률을 정복하면서 시즌 초반의 부진했던 출발을 극복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줄곧 5할 승률 문턱에서 좌절해 온 오클라호마시티였지만, 이번 3연승을 계기로 이제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이어지는 일정은 다소 부담스럽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현재 동부 원정길에 올라 있다. 플로리라주를 돌아 나온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 워싱턴 위저즈, 애틀랜타 호크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애틀랜타는 동부 최강의 팀으로 우뚝 서 있고, 클리블랜드도 최근 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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