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Daily NBA] '역시 뉴욕!' 밀워키에 패하며 가볍게 16연패
- NBA / Jason / 2015-01-16 11:21:28
뉴욕 닉스(5승 36패) 79 - 95 밀워키 벅스(21승 19패)
뉴욕이 그냥 졌다.
뉴욕 닉스
카멜로 앤써니 25점 3리바운드 3스틸
호세 칼데런 11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3점슛 3개
트레비스 웨어 13점 4리바운드
이제 1패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최다인 17연패의 늪에 빠졌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1경기만 더 지면 된다. 시즌 초반(사실 지금도 별반 다를 바 없지만)만 하더라도 이번 시즌에는 필라델피아보다 농구를 모독할 팀은 없을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뉴욕 닉스가 이번 연패에 앞서 10연패에 빠진 것을 시작으로 이날 16연패를 더하면서 지난 27경기에서 1승 26패라는 실로 놀라운 성적을 거둬들이고 있다. 특정구간 승률로는 이번 시즌 들어 단연 으뜸이다(지난 2010-2011 시즌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6연패를 포함 1승 36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흐름대로라면 클리블랜드의 것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될 정도다.
날로 프랜차이즈 최다연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뉴욕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밀워키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또한 특정 41경기에서 단 5승밖에 거두지 못한 팀은 지난 25년 동안 단 네 팀에 불과했다. 하지만 뉴욕은 이날도 예상대로 패하면서 이 대열에 어깨를 들이밀었다(1992-93 댈러스, 1993-94 댈러스, 1997-98 덴버, 2009-10 뉴저지).
뉴욕은 이날 카멜로 앤써니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모두 코트를 밟았다. 그 중에서도 앤써니는 이날 경기에서 뛰고 싶은 욕심을 가감 없이 드러냈을 정도. 지난 2012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기억 탓이었을까? 앤써니는 이날 복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며 약 27분여 동안 코트를 누볐다. 30분을 채 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앤써니는 전반에만 17점을 올리면서 득점감각을 조율했다. 이어 양팀에서 가장 많은 25점을 퍼부으며 득점감각을 마음껏 드러냈다. 하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한편 스타더마이어는 이날 주전 센터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단 8분밖에 뛰지 않았다. 무엇보다 뉴욕은 이날 단 한 번의 리드를 잡지도 못했다. 1쿼터 초반부터 실책을 쏟아내면서 밀워키의 에어쇼를 만들어 준 뉴욕은 1쿼터에만 무려 31점을 내주면서 패배를 예고했다(뉴욕이 1쿼터에 올린 점수는 고작 13점). 실책도 무려 21개나 저질렀을 정도로 경기내용도 엉망이었다. 골밑에서의 쉬운 득점기회를 쉽사리 놓치기 일쑤였다. 밀워키의 필드골 성공률이 40%가 되지 않았지만, 뉴욕은 이를 승리로 연결시킬 수 없었다.
밀워키 벅스
브랜든 나이트 2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
O.J. 메이요 22점 3점슛 4개
자자 파출리아 11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밀워키가 뉴욕을 압도했다. 밀워키는 단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밀워키는 이날 근소하게 뒤졌던 필드골 성공률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우위를 점했다. 리바운드와 속공 득점, 페인트존 득점은 물론이고 실책도 뉴욕보다 적었다(15-21). 밀워키는 이날 주득점원인 브랜든 나이트를 필두로 O.J. 메이요, 크리스 미들턴까지 가드들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들 셋은 밀워키가 이날 터트린 3점슛의 전부인 8개를 합작했다.
외곽에서 가드들이 제 몫을 다하는 사이 골밑에는 자자 파출리아가 제공권을 장악했다. 파출리아는 이날 혼자 공격리바운드만 7개를 따내면서 뉴욕의 보드를 장악했다. 파출리아가 혼자 따낸 공격리바운드가 뉴욕이 이날 기록한 공격리바운드(5개)보다 많았다. 파출리아는 또한 다수의 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면서 이날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알파벳 보이' 야니스 아데토쿤보다 경기 초반부터 펄펄 날았다. 시즌 중 영국나들이가 좋았던 탓일까, 경기 초반부터 뉴욕의 실책을 틈타 쉴 새 없이 덩크를 폭발시켰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16점을 보탰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강하게 5할 본능을 지켜왔던 밀워키지만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면서 5할 승률에서 2경기를 앞섰다. 밀워키는 지난 11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를 잡아내며 10승 7패를 기록했는데, 이는 밀워키의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승패 차이를 기록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5할 승률을 유지해온 밀워키는 지면 이기고, 이기면 지는 것을 반복하며 5할 승률 구간을 잘 유지해 왔다.
클리블랜드가 기대 이상으로 고꾸라짐과 동시 근소한 상승세를 이어어고 있는 밀워키가 맞물리면서 클리블랜드가 지구 3위로 내려가고, 밀워키가 지구 2위 자리를 꿰차는 기쁨까지 누렸다. 지난 14일 클리블랜드가 6연패 늪에 빠지면서 밀워키가 실로 오랜 만에 중부지구 2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동부 컨퍼런스 전체가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큰 도움이 됐다. 밀워키가 언제까지 지구 2위 자리를 사수할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as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