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Daily NBA] '연장 지배한 가솔' 멤피스, 2차 연장 끝에 피닉스 제압
- NBA / Jason / 2015-01-12 11:38:42
멤피스 그리즐리스(26승 11패) 122 - 110 피닉스 선즈(22승 18패)
108-108로 1차 연장전을 마친 양팀. 2차 연장에서는 멤피스가 피닉스를 압도했다. 가솔이 있었다. 가솔은 피닉스의 알렉스 렌을 상대로 포스트플레이를 펼쳤고 득점을 만들었다. 동시에 렌의 반칙까지 이끌어냈고, 렌은 파울아웃됐다. 가솔은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111-108). 가솔은 이어진 공격에서 왼쪽 코너에서 중거리슛까지 터트렸다(113-108). 이후 멤피스의 분위기였다. 피닉스는 마커스 모리스, 아이제이아 토마스, 에릭 블레드소가 3점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골밑에서 마키프 모리스가 공격리바운드에 가담한 이후 피닉스의 2차 연장 첫 득점을 노렸지만, 애석하게도 이는 림을 외면했다. 이후 피닉스는 가솔의 블락과 안정적인 수비리바운드에 힘입어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잭 랜돌프 27점 17리바운드 4리바운드 7실책
마이크 컨리 25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슛 4개 7실책
마크 가솔 12점 9리바운드 4블락
가솔의 2차 연장전에서의 활약이 실로 대단했다. 가솔은 2차 연장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시종일관 자신을 괴롭혔던 렌을 벤치로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성공시킨 가솔은 이어진 공격에서 정확한 슛터치를 내세워 중거리슛을 집어넣었다. 이날 가솔은 단 12점 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절반에 가까운 득점을 모두 2차 연장에 득점하면서 막판에 무게의 추가 멤피스 쪽으로 기우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가솔의 진가는 이어진 수비에서도 잘 드러났다. 지난 시즌 '올 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선수답게 멋들어진 수비 공헌도를 내세우며 팀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가솔은 피닉스의 공격을 블락했고, 이는 멤피스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리바운드 다툼에서 마키프 모리스를 상대로 어렵사리 수비리바운드를 따내면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모리스는 결국 파울아웃됐다.
잭 랜돌프의 존재도 빛났다. 비록 양팀에서 가장 많은 7실책을 저지르고 말았지만,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리면서 골밑에서 멤피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나 2차 연장으로 돌입하기 전까지 가솔이 철저히 묶여 있었기 때문에 골밑에서 랜돌프의 고군분투는 멤피스에게 큰 힘이 됐다. 컨리도 외곽에서 힘을 실었다. 기록에서도 드러나듯이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다. 랜돌프와 마찬가지로 많은 실책을 범한 것이 흠이지만 양팀에서 가장 많은 4개의 3점슛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멤피스는 이 경기 전까지 연패에 빠져 있는 등 지난 4경기에서 1승 3패로 주춤했다. 지난 12월 중순에 거둔 6연승 이후 11경기에서는 단 4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랜돌프의 부상공백도 크게 작용했지만, 이전과 같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흔들렸던 것이 사실이다. 졸지에 서부 컨퍼런스 2위에서 4위까지 내려앉고 말았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어렵사리 한 숨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멤피스는 브루클린 네츠와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연거푸 원정경기를 벌인다. 원정 2연전 이후에 홈 5연전에 돌입한다. 멤피스가 다시 치고 올라갈 여지는 충분하다.
피닉스 선즈
마키프 모리스 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알렉스 렌 14점 13리바운드
아이제이아 토마스 20점 3어시스트 7실책
피닉스가 역전승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피닉스는 1쿼터에 단 15점에 그치면서 부진한 출발을 했다. 한 때 16점차로 뒤져 있었을 정도로 피닉스의 이날 초반 경기력은 엉망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점차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피닉스는 4쿼터에 35점을 집중하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2차 연장에서 아쉽게 주저앉고 말았다. 첫 득점이 너무 늦게 나온 데다 실책까지 나오면서 추격의 의지를 상실하고 말았다.
피닉스는 이날 2차 연장을 치르기에 앞서 고란 드라기치가 일찌감치 파울아웃됐다. 드라기치가 이날 부진했다지만 그래도 승부처에서 그의 존재유무는 피닉스에 큰 차이가 있다. 게다가 아이제이아 토마스가 많은 실책을 저지른 것을 감안하면 드라기치의 파울아웃은 실로 아쉬웠다. 게다가 2차 연장에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골밑에서 힘을 내줄 렌과 마키프 모리스가 연거푸 파울아웃되면서 골밑에서 맞설 힘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피닉스는 이날 패배로 연패를 맞이하고 말았다.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 피닉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멤피스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피닉스는 이후 안방에서 무려 8연전에 돌입한다. 첫 3경기 상대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LA 레이커스다. 이만하면 피닉스가 곧바로 연승을 이어가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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