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Daily NBA] 워싱턴 압도한 애틀랜타, 쥐도 새도 모르게 8연승 질주
- NBA / Jason / 2015-01-12 10:52:14
애틀랜타 호크스(29승 8패) 120 - 89 워싱턴 위저즈(25승 12패)
워싱턴이 전반 막판 9점차까지 좁혔다. 이후 3쿼터 초반에는 55-53까지 쫓아가며 경기를 미궁 속으로 빠트리는 듯 보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애틀랜타는 파상공세를 퍼부으면서 워싱턴을 눌렀다.
애틀랜타 호크스
카일 코버 1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5개
드마레 캐럴 16점 4리바운드 4스틸
알 호포드 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애틀랜타 호크스가 모든 면에서 압도했다. 필드골 성공률에서 0.2%로 뒤졌을 뿐, 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3점슛 성공률, 자유투 성공률은 물론이고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에서 앞섰다. 심지어 실책도 워싱턴의 절반도 되지 않을 정도로 애틀랜타가 깔끔한 경기력을 펼쳤다. 애틀랜타는 이날 31점차로 앞서는 동안 경기 내내 리드롤 내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애틀랜타는 이날 31점차로 워싱턴을 아주 크게 격파했다. 이는 호크스 프랜차이즈가 지난 1964-1965 시즌 이후 오랜 만에 31점차의 승리를 만들어냈다. 애틀랜타의 전신이었던 세인트루이스 호크스는 1964년 11월 8일에 있었던 볼티모어 블리츠(워싱턴의 전신)를 상대로 134-99로 승리를 거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세인트루이스와 볼티모어는 동부지구(당시에는 컨퍼런스가 아닌 지구로 나뉘어져 있었다) 결승에서 만났는데, 결과는 볼티모어의 승리였다(시리즈 스코어 3대 1).
1쿼터부터 34점을 퍼부으며 사뿐하게 리드를 잡은 애틀랜타는 이후 워싱턴에게 어느 정도 점수를 내줬지만 후반에만 65점을 몰아치며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도 1범0점을 올리는 놀라운 경기력을 과시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12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을 치르지 팀고 120점을 넣은 바 있다.
애틀랜타의 조직적인 패싱게임은 실로 아름다웠다. 애틀랜타는 이날 단 8실책만을 범하는데 그쳤다(워싱턴은 19실책). 어시스트에서도 34-25로 크게 앞서면서 훨씬 적은 실책을 범하면서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제프 티그를 위시로 5명의 선수들이 3어시스트 이상씩 기록했고, 2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도 세 명에 달했을 정도로 경기는 잘 풀렸다.
21년 만에 동부 컨퍼런스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애틀랜타의 최근 기세는 두 말해서 입 아픈 수준. 최근 14경기에서 13승을 거두었다. 지난 24경기에서는 무려 22승을 쓸어 담았을 정도. 그 2패를 안긴 팀은 공교롭게도 남동지구 최하위에 내려앉아 있는 올랜도 매직과 중부지구 3위에 올라있는 밀워키 벅스다. 특히나 지난 12우러 14일에 있었던 올랜도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00-99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애틀랜타는 안방에서 16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동부에서 단연 빼어난 성적. 애틀랜타보다 홈에서 좋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단 두 팀밖에 없다. 모두 서부 컨퍼런스에 속해 있는 팀들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6승 1패)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18승 3패)가 전부다.
워싱턴 위저즈
존 월 15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8실책
네네 14점 6리바운드
브래들리 빌 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워싱턴은 이날 3점슛이 좀체 터지지 않았다. 애틀랜타가 16개의 3점슛을 폭발시키는 동안 워싱턴은 단 5개를 집어넣는데 그쳤다. 애틀랜타의 3점슛 성공률이 51.6%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워싱턴은 단 25%에 머물렀다. 골밑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워싱턴이 힘든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는 이유는 3점라인 밖에서의 지원이 시원찮은 탓이었다.
실책도 많았다. 워싱턴은 이날 조금이라도 따라갈 만 할 때 실책을 저지르면서 자멸했다. 워싱턴은 이날 애틀랜타가 범한 실책의 두 배가 훨씬 넘는 19개의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상대에게도 스틸도 14개나 허용했다. 특히나 포인트가드인 존 월이 양팀에서 가장 많은 8실책을 범하면서 팀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월은 지난 11월 26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도 7실책을 저지르며 패배를 자초한 바 있다. 월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책은 무려 9개다.
애틀랜타 원정을 마친 워싱턴은 안방에서 이제 서부의 애틀랜타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를 갖는다. 이어 시카고로 이동하는 등 향후 4경기에서 홈과 원정을 오가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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