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Daily NBA] 스미스 있는 휴스턴, 제임스 없는 클리블랜드 제압
- NBA / Jason / 2015-01-08 12:24:57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9승 17패) 93 - 105 휴스턴 로케츠(24승 11패)
휴스턴이 4쿼터에 경기를 매조졌다. 3쿼터까지만 하더라도 대등한 양상을 보였지만, 휴스턴이 4쿼터에만 32점을 몰아치면서 승기를 잡았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단 19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카이리 어빙 38점 3어시스트 3점슛 4개
케빈 러브 17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트리스탄 탐슨 11점 6리바운드
클리블랜드가 4쿼터에 주저앉고 말았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까지 경기를 잘 치르고도 4쿼터에 뒷심부족을 노출하면서 주저앉고 말았다. 이날은 카이리 어빙이 가장 돋보였다. 어빙은 이날 양팀 최다이자 이번 시즌 최다인 38점을 퍼부으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어빙은 이날 전반에 그야말로 '미친' 슛감을 뽐냈다. 어빙은 전반에만 23점을 올렸다. 어빙은 11개의 슛을 시도해 이중 9개를 집어넣으면서 81.8%의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다.
# 전반에 '잘 긁힌' 어빙과 '대조됐던' 동료들
카이리 : 23점(9/11, 81.8%)
나머지 : 25점(8/32, 25.0%)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극히 미비했다. 케빈 러브와 트리스탄 탐슨이 그래도 골밑에서 힘을 내면서 어빙의 뒤를 받쳤지만, 이들을 제외화고는 뚜렷하게 공격에서 보탬이 되어준 선수는 사실상 전무했다. 특히나 벤치에서의 지원 부족이 여전히 발목을 잡았다. 클리블랜드 벤치는 이날 단 13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반면 휴스턴의 벤치는 스미스와 코리 브루어가 28점을 합작하는 등 도합 37점을 올리면서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디언 웨이터스를 대신해 새롭게 팀에 합류한 J.R. 스미스가 출격했다. 하지만 스미스의 경기력은 말 그대로 '엉망'이었다. 스미스는 이날 5개의 슛을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이중 4개의 시도가 3점슛이었지만, 림은 스미스가 쏜 슛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미스의 이날 기록은 1리바운드 3파울 2실책.
스미스와 함께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이만 셤퍼트는 2주 정도 뒤에 코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부상 중인 그는 좀 더 회복기간을 가져야만 한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트레이드로 티모피 모즈고프를 영입했다. 그토록 갈망하던 모즈고프의 영입으로 클리블랜드의 인사이드는 높이를 더했다. 무엇보다 수비에서 큰 사이즈를 바탕으로 버텨줄 수 있는데다 림을 보호해 줄 수 있어 모즈고프의 합류로 클리블랜드의 골밑은 더욱 튼튼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모즈고프 트레이드 개요
캡스 get 모즈고프
덴버 get 멤피스의 1라운드 티켓*, 오클라호마시티의 1라운드 티켓^
* 멤피스 티켓 : 2015년(1~15, 15~30 보호), 2016년(1~15, 15~30 보호), 2017년(1~15 보호), 2018년(1~15 보호), 2019년 비보호
^ 오클라호마시티 티켓 : 2015년(1~18 보호), 2016년(1~15 보호), 2017년(1~15 보호), 이후 2017년까지 덴버가 1라운드 지명권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 2018 2라운드 지명권과 2019년 2라운드 지명권으로 바뀌어 진다
클리블랜드는 역시나 제임스가 빠진 경기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은 어빙의 엄청난 활약에 힘입어 그래도 휴스턴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다방면에서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제임스의 공백은 클리블랜드에게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제임스가 나서지 않은 경기에서 1승 6패를 기록하게 됐다. 클리블랜드로서는 오매불망 제임스의 복귀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눈치다.
# 제임스의 유무에 따른 클리블랜드의 경기력(승패/평균 득점/평균 득실/필드골 성공률)
with 제임스 18승 11패 / 102.5점 / +3.3 / .465
without 제임스 1승 5패 / 91.3점 / -8.5 / .387 (이날 경기 미반영)
휴스턴 로케츠
제임스 하든 21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7실책
드와이트 하워드 17점 19리바운드
조쉬 스미스 16점 5리바운드
휴스턴은 이날 해줘야 할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냈다. 주득점원인 하든은 외곽에서 공격을 잘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당 27점을 퍼부으며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하든은 이날도 7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성공시키면서 다득점의 초석으로 삼았다. 이번 시즌 하든은 이날 경기 전까지 14.3점을 자유투와 속공으로 만들어내며 상당히 효율적인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도 9어시스트를 뿌리면서 슈팅가드들 중 어시스트 1위다운 면모를 여과 없이 발휘했다.
하든이 외곽에서 공격을 이끄는 사이 하워드는 클리블랜드의 골밑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하워드는 이날 이번 시즌 최다인 19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중 10리바운드를 공격리바운드로 만들어냈다. 이 또한 이번 시즌 최다임과 동시 지난 2010년 10월 19일에 있었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 이후 오랜 만에 10개의 공격리바운드를 따냈다. 하워드는 당시 올랜도 매직 소속이었고, 당시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워드의 압도적인 보드장악에 힘입어 휴스턴은 이날 리바운드와 페인트존 득점에서 클리블랜드에 우위를 점했다. 휴스턴은 이날 클리블랜드보다 13개나 많은 50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휴스턴은 하워드 외에도 하든(7개), 트레버 아리자, 패트릭 베벌리(이상 6개), 스미스(5개), 코스타스 파파니콜라우(4개)까지 다수의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면서 제공권 싸움에서 크게 앞설 수 있었다. 페인트존 득점에 있어서도 휴스턴이 46-36으로 앞섰다.
'탈 조쉬 효과'의 주인공인 스미스는 이날 벤치에서 나서서 제 역할을 다해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정작 팀은 패했다. 하지만 이날은 16점 5리바운드를 보태면서 팀의 승리에 힘을 실었다. 스미스는 이날 코트마진에서도 +21을 기록하면서 양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만큼은 스미스가 코트에 있을 때 이전과 달리 안정됐음을 의미한다.
[탈 조쉬 효과]http://www.basketkorea.com/2015/01/115142.htm
스미스가 나가면서 5승 23패의 출발을 무색케 하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스미스가 없는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현지에서도 스미스가 빠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두고 'No Smith Effect'라 일컫고 있을 정도. 기사를 작성하고 잇는 현재 디트로이트는 3쿼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댈러스 매버릭스에 72-68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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