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 첫승' 박수호 감독 대행, 행운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NBA / sportsguy / 2014-12-31 21:45:45

박수호

[바스켓코리아 = 구리/김우석 기자] 구리 KDB생명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DB생명은 31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에서 이경은(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연화(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린제이 테일러(10점 8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청주 KB스타즈를 접전 끝에 58-51로 물리치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의미있는 승리였다. 하루 전 감독 중도 퇴진이라는 불상사를 겪었던 KDB생명은 선수들이 전과 다른 경기력으로 막판 우위를 지켜내며 1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KDB생명은 4승 14패를 기록하며 5위 하나외환(4승 13패)에 반 게임차로 따라붙게 되었다.

그리고 갑작스레 사령탑을 맡은 박수호 감독 대행은 인터뷰 실에 들어왔고,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국내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었다. KB스타즈 부상 선수가 많아 초반에 밀어 부치자고 주문을 했다. . 앞 선부터 바짝 붙었다. 그리고 후반전 중요한 순간에 잘 해주었다. 경기 초반 압박 수비 주효했다고 본다”라고 총평했다.

그리고 이날 시즌 개막 후 최고의 할약을 펼친 이연화에 대해 물었다. 이연화는 이날 경기에서 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팀 내 최다득점과 함께 공수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최전방에서 이끌었다.

박 감독 대행은 “(이)연화 컨디션이 좋았다. 경기 전에 ‘쓸데없는 파울 줄이라’라고 주문을 했다. 전에 쓸데없는 파울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오늘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잘 해주었다”라고 절제된 칭찬을 했다.

그리고 앞으로 운영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더했다. “일단 리바운드와 게임 참여에 대한 성실성에 대해 주문을 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해소되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주문을 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박수호 감독 대행은 프로 첫 감독 경험을 승리로 장식했다. 본인도 ‘행운이 있었던 것 같다’라는 말로 첫 소감을 시작했다. 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타던 KB스타즈 홍아란이 부상으로 이후 쿼터에 결장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박 감독 대행이 말한 ‘행운’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어쨌든 의미있는 승리와 함께 2014년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박 감독 대행과 KDB생명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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