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프리뷰] 4번째 라운드, 첫 번째 일요일을 맞다

NBA / kahn05 / 2014-12-21 07:01:10
20141221 원주 동부 김영만 서울 삼성 이상민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4라운드 후 첫 번째 일요일이다.

원주 동부와 서울 삼성은 21일 오후 2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동부는 이번 시즌 삼성에 3번 모두 승리했다. 삼성을 상대로 5연승을 노린다. 삼성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 10월 31일 이후, 49일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동부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안양 KGC와 고양 오리온스는 같은 날 같은 시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맞붙는다. KGC가 오리온스에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KGC는 오세근(200cm, 센터) 없이 중위권을 달리고 있다. 오리온스는 동부에 패했으나,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쉽게 승부를 속단할 수 없다.

울산 모비스와 전주 KCC는 같은 날 오후 4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맞붙는다. 모비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라운드부터 7번 연속 KCC에 승리를 거뒀다. KCC는 주축 자원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그러나 끈기를 보여주고 있다. 두 팀의 4번째 맞대결은 어떻게 끝이 날까?

# 동부의 손쉬운 5연승? 삼성의 3연승 반전?

동부는 지난 19일 오리온스에 74-7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핵심은 역시 ‘수비’였다. 동부는 1쿼터 후반부터 오리온스를 조금씩 추격한 후, 3쿼터 들어 2-3 매치업 지역방어로 분위기를 바꿨다. 4쿼터 중반까지 오리온스와 시소 게임을 펼쳤고, 두경민(183cm, 가드)이 경기 종료 16초 전 결승 자유투를 성공했다. 18승 9패로 3라운드를 마무리한 동부는 2위 서울 SK(19승 7패)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지난 18일 창원 LG를 83-73으로 격파했다. 리오 라이온스(205cm, 포워드)가 33점을 퍼부었고, 김준일(200cm, 센터)과 이시준(181cm, 가드)도 각각 20점 5어시스트와 11점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삼성은 오랜만에 2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삼성(7승 21패)은 9위 KCC(8승 19패)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선수단 또한 분위기를 타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희망을 품고 있다.

동부는 지난 14일에 열린 삼성과 3라운드에서 83-74로 승리했다. 데이비드 사이먼(205cm, 센터)과 허웅(185cm, 가드)이 승리를 주도했다. 사이먼과 허웅은 각각 21점 8리바운드와 18점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삼성에서는 라이온스와 김준일이 분전했다. 라이온스와 김준일은 각각 2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20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동부의 5연승일지, 삼성의 3연승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 KGC와 오리온스, 두 팀 모두 불안불안?

KGC는 지난 19일 KCC를 75-72로 격파했다. 강병현(193cm, 가드)이 친정 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았다. 22점 4리바운드로 KGC 이적 후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장염에 시달렸던 박찬희(190cm, 가드)도 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식스맨의 활약이 문제였다. 이동남(39) 감독대행 역시 “식스맨들이 착각을 하는 것 같다. 자기가 맡은 역할이 있는데, 그것을 먼저 하지 않았다”며 일침을 가했다.

오리온스는 같은 날 원주 동부에 71-74로 역전패했다. 1쿼터 한때 21-6으로 앞섰기 때문에, 그 충격은 더욱 컸다. 트로이 길렌워터(199cm, 포워드)와 이승현(197cm, 포워드)이 각각 25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동부의 역전승에 빛이 바랬다. 추일승(51) 감독은 경기 후 “이렇게 뒤집히는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 집중력이 흔들렸다. 특히, 수비 집중력이 흔들렸다”며 씁쓸함을 달래지 못했다.

KGC는 지난 3라운드에서 오리온스를 71-59로 격파했다. 리온 윌리엄스(197cm, 센터)와 애런 맥기(201cm, 센터)가 각각 10점 6리바운드와 8점 9리바운드로 고른 활약을 펼쳤고, 김기윤(182cm, 가드)이 9점 3어시스트로 깜짝 활약을 보였다. 오리온스에서는 길렌워터와 찰스 가르시아(203cm, 포워드)가 각각 21점 6리바운드와 10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경기력이 불안한 두 팀은 안양에서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 모비스의 강력함? KCC의 반란?

모비스는 지난 17일 SK와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했다. 2쿼터 한때 19-38까지 끌려다녔으나, 2쿼터 후반부터 야금야금 SK를 추격했다. 양동근(182cm, 가드)이 경기 종료 20초 전 돌파로 결승 득점을 만들었다. 전준범(195cm, 포워드)이 경기 종료 버저와 동시에 애런 헤인즈(199cm, 포워드)에게 파울을 범하며, 연장전을 갈 뻔했다. 그러나 헤인즈가 이를 놓쳤고, 모비스는 1점 차 승리(89-88)를 지켰다.

KCC는 지난 19일 KGC를 만났다. 타일러 윌커슨(203cm, 포워드)과 디숀 심스(200cm, 포워드)가 각각 17점 10리바운드와 14점 5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다. 김지후(187cm, 가드)와 정희재(196cm, 포워드), 신명호(184cm, 가드)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힘겨운 상황에서도 KGC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전반전의 격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KCC는 결국 72-75로 패했다. 허재(49) 감독도 ‘초반 격차’를 아쉬워했다.

모비스는 지난 3라운드에서는 KCC를 74-69로 꺾었다. 모비스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200cm, 센터)와 함지훈(198cm, 센터)가 각각 28점 16리바운드와 1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KCC에서는 타일러 윌커슨(203cm, 포워드)이 27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태술(182cm, 가드)과 김효범(193cm, 가드), 정민수(193cm, 포워드)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울산에서 두 번 격돌했던 두 팀은 마지막으로 울산에서 만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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