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 정인교 감독, “계속 후반전 같은 경기력 필요해"
- NBA / sportsguy / 2014-12-13 21:12:32

[바스켓코리아 = 춘천/김우석 기자] 아쉬운 패배였다.
정인교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이 1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에서 1위 춘천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64-66으로 석패를 당했다.
패배를 당했지만, 경기력은 훌륭했다. 이제까지 벌인 12경기 중 가장 훌륭한 내용을 보인 신한은행이었다. 최윤아(1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제시카 브릴랜드(12점 10리바운드), 김단비(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다. 김연주도 3점슛 두방을 포함해 10점을 더했다. 오랜만에 최윤아가 활약했고, 김연주의 3점슛도 빛을 발한 경기였다.
정 감독은 “경기력은 좋았다고 본다. 전반전은 (김)단비가 좋지 못해 많이 뒤졌다. 전반전 끝나고 ‘편하게 하자’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오늘 경기 놓쳐도 또 기회가 있다고 했다. 나름대로 잘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정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게임을 통해서 우리은행을 이길려면 모든 걸 쏟아내야 한다는 걸 알게 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은행은 토종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가 적절하게 녹아든 팀이기 때문이다. 리바운드에 신경쓰고 실책을 줄여야 한다. 또, 팀 파울 상황에서 자유투 허용하는 분을 영리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신한은행 경기력이 빛났던 부분은 정 감독이 시즌 개막 전부터 이야기했던 하은주와 제시카 브릴랜드 조합이다. 오늘 경기 4쿼터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코트를 밟았고, 신한은행이 막판 동점을 만드는 데 주연 역할을 해냈다.
정 감독은 “(하)은주는 10~15분 정도 임팩트 있게 해주면 된다. 오늘 경기에서 두 선수 조합이 좋았다고 본다. 몇 장면이 확실히 의미가 있었다. 계속적인 경험을 통해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앞으로 3라운드 3경기가 남았다. 오늘 후반전 같은 내용만 보여준다면 3라운드 이후 대 반전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노력을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이제까지 벌인 13경기 중 가장 의미있는 경기 내용을 보인 신한은행과 정 감독.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은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견제할 가장 강력한 대항마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한다. 오늘 내용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연출 될 수 있는 장면들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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